비즈니스 스토리 267

[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상반기 이어 하반기에도...'강달러'에 수출株 연중 강세_12월 30일

[비즈니스 NEWS] ‘빚내 빚갚기’도 어렵다…개인 채무조정·회생 신청 ‘역대 최다’ 눈앞빚을 제 때 갚지 못해 채무 조정을 신청한 이들이 올해 역대 최다를 기록할 전망이다. 법인 파산 건수는 이미 작년 전체 규모를 넘었다. 누적된 고물가·고금리 속에 경기 부진과 소득 감소가 지속되면서 한계 상황에 내몰리는 개인과 법인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신용회복위원회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 들어 11월 말까지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 조정을 신청한 인원은 17만9310명이다. 이런 추세라면 올 연말까지 작년 전체 채무 조정 신청자 수(18만4867명)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수 부진의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의 채무 조정 신청(2만6267명)은 ..

[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가뜩이나 어려운데"···환율 급등에 은행권 외화환산손익 적자 우려_12월 27일

[비즈니스 NEWS] "가뜩이나 어려운데"···환율 급등에 은행권 외화환산손익 적자 우려원·달러 환율이 1450원을 돌파하면서 은행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규모가 커지고 외화 위험가중자산(RWA) 증가로 자본비율 하락도 불가피해서다. 이에 금융지주들은 비상 경영계획 수립을 위한 내부 논의에 착수했지만 뾰족한 방책은 없는 상황이다.23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원·달러 환율은 1440원대를 돌파했다. 지난 19일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내년 기준금리 인하 속도조절을 예고하면서 재차 1450원대로 치솟았다. 이는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약화되면서 하락 출발했으..

[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美배터리소재 수입시장서 한국 1위…"대미 협상력 중요해져"_12월 26일

[비즈니스 NEWS] 美배터리소재 수입시장서 한국 1위…"대미 협상력 중요해져"한국이 미국의 배터리 소재 수입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굳힌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신행정부가 이차전지 소재에 관세를 매기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보도가 전해져 한국이 우선 압박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정부 중심의 대미 협상력 제고가 중요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22일 한국무역협회가 분석한 유엔 무역통계(UN Comtrade)에 따르면 미국의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수입액은 2020년 50억2천100만달러에서 2023년 96억9천800만달러로 93.1% 증가했다.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은 이차전지 핵심 소재다.미국의 배터리 소재 수입이 배 가까이 느는 동안 중국 비중은 크게 줄고, 한국 비중이 급격히 상승했다.이런..

[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金 넘어선 비트코인ETF…새로운 ‘안전 자산’ 될까_12월 23일

[비즈니스 NEWS] 분양가 ‘고공행진’에…청약 시장 ‘옥석가리기’ 심화올해는 분양가에 따른 청약 양극화 현상이 한층 짙어진 해였다. 높은 대출금리 부담에 전세 대출도 어려워지자 수요자들의 선별 청약이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건축 원자재값 인상 등으로 분양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가격경쟁력을 갖춘 단지가 더욱 주목받는 모습이다.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가 상한제로 꼽히는 충북 청주시 일원 ‘청주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더원’은 1순위 평균 77.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충청권에서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앞서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3040세대 실수요 비율이 높은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평균 6.81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올해 초부터 거래량이 줄고..

[비즈마켓 뉴스 클리핑]내년부터 육아휴직 급여 최고 월 250만원으로 인상_12월 18일

[비즈니스 NEWS] “30억짜리 집도 당근했어요”…직거래 폭증에 바빠진 정부, 왜중고물품 온라인 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을 통해 고가의 부동산 계약이 크게 늘면서 정부가 거래 당사자, 특히 매물을 내놓는 집주인의 실명 인증 확대를 권고했다. 직접 매물을 올려 거래 속도를 높이고 중개 수수료를 아낄 수 있지만 거래가 늘면서 사고도 늘어 가자 대책에 나선 것이다. 정부 차원의 직거래 가이드라인도 마련할 방침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당근마켓 측에 판매자 실명 인증을 확대해 달라고 권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당근마켓을 통해 올라오는 부동산 매물은 30억원대를 호가하는 고가의 매매 물건을 포함해 전·월세까지 아우른다. 판매자가 당근마켓을 통해 부동산 매물을 올리는 이유는 일반 공인중개사..

[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탄핵 가결’에 급한 불 꺼진 금융·외환시장…국내외 불안 요소 여전_12월 16일

[비즈니스 NEWS] 한국 조선, 8년만에 최저 수주…중국과 격차 확대글로벌 시장의 신조선(새 선박) 수주량에서 중국과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올해의 경우 한국 수주 비율이 2016년 이후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중국의 4분의 1가량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선별 수주로 인해 ‘양보다 질’을 강조한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인 수주량은 유지해야 한다는 우려가 나온다.국가별 수주 비율은 중국과 한국이 각각 69%, 18%였다. 이에 따라 올해 한국 조선업계의 글로벌 수주 비율은 20%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16년 15.5% 이후 가장 낮은 수주 비율이다. 2016년은 전 세계 조선업체들이 극심한 불황으로 수주난과 구조조정을 거쳤던 시기인데 이 때만큼 사정이 좋지 않았다는 얘기다. 물론 선..

[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비상계엄’까지 이용해 사기···불법 리딩방 경보 발령_12월 13일

[비즈니스 NEWS] 시공사 교체 소송에 발목 잡힌 재개발·재건축서울 주택시장에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진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조합들이 시공사를 교체한 뒤, 소송에서 패배하는 사례가 연달아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시공사를 교체한 책임이 조합에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오면 분담금이 늘어나 조합원들의 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일부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문제는 공사비가 상승하면서 조합 내 갈등과 시공사와 조합 사이 갈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건설경기 침체에 인허가 물량이 감소한 가운데 소송으로 공급 일정이 미뤄질 경우 주택 공급 물량이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지난달 국토교통부가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수도권 전체 정비구역 554곳 중 103개 구역..

[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계엄·탄핵 정국 충격에…AI기본법·단통법 줄줄이 멈췄다_12월 11일

[비즈니스 NEWS] 계엄·탄핵 정국 충격에…AI기본법·단통법 줄줄이 멈췄다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후폭풍으로 정국이 격랑에 휩싸이면서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입법도 줄줄이 멈췄다. 여야 모두 첨단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해 시급하다고 강조하던 인공지능(AI) 기본법 제정도 연내 처리가 불투명해졌다.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선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법률안(AI 기본법)'과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안'이 상정될 예정이었으나 오르지 못했다. 법사위가 이날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를 규명할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을 심의하면서 정책 법안 심의가 뒤로 밀렸기 때문이다. 예정대로라면 두 법안은 10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았..

[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비상계엄' 때문에…잘 나가던 다이소·올리브영 마음 졸인다_12월 9일

[비즈니스 NEWS] 아들 목말 태우고 나타난 머스크 “전기차 보조금 모든 공제 없애야”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에 신설하기로 한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으로 지명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5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슬림화’를 위한 활동을 본격화했다.머스크는 이날 DOGE 공동 수장인 기업가 출신 비벡 라마스와미 전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와 함께 워싱턴D.C.의 의회 의사당을 찾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와 라마스와미가 공화당 상·하원 의원들을 만나 차기 행정부의 연방 지출 및 규제 감출 노력에 대해 논의하면서 DOGE의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내년부터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를 맡을 존 튠 의원과 만난 뒤 전기차 세액..

[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대한항공-아시아나 '메가 캐리어' 탄생…숙제도 남아_12월 6일

[비즈니스 NEWS] 대한항공-아시아나 '메가 캐리어' 탄생…숙제도 남아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대해 14개 필수 신고국으로부터 최종승인이 떨어지면서 '메가 캐리어'의 탄생이 현실화됐다.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인 EU 집행위원회(EC)는 지난달 28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 결합을 최종 승인했다. 통합 마지막 관문인 미국 법무부(DOJ)가 독과점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만큼 대한항공의 기업결합 심사는 사실상 종료된 것이다. 2020년 11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시한 이후 4년여 만이다.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통합을 통해 규모를 키우고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대와 함께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 외부적으로는 두 회사의 마일리지를 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