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스토리/뉴스 큐레이션

[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비상계엄' 때문에…잘 나가던 다이소·올리브영 마음 졸인다_12월 9일

U+비즈마켓 블로그팀 2024. 12. 9. 09:56

 

[비즈니스 NEWS] 아들 목말 태우고 나타난 머스크 “전기차 보조금 모든 공제 없애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에 신설하기로 한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으로 지명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5일(현지시간) ‘연방정부 슬림화’를 위한 활동을 본격화했다.

머스크는 이날 DOGE 공동 수장인 기업가 출신 비벡 라마스와미 전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와 함께 워싱턴D.C.의 의회 의사당을 찾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와 라마스와미가 공화당 상·하원 의원들을 만나 차기 행정부의 연방 지출 및 규제 감출 노력에 대해 논의하면서 DOGE의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내년부터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를 맡을 존 튠 의원과 만난 뒤 전기차 세액 공제와 관련한 질의에 “나는 모든 공제를 없애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전했다.

머스크는 지난 7월에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보조금을 없애라. 이는 테슬라에 도움이 될 뿐”이라고 적었다. 같은 달 테슬라의 2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선 “경쟁자들에게 치명적일 것이며, 테슬라도 약간 다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기사 바로보기: 아들 목말 태우고 나타난 머스크 “전기차 보조금 모든 공제 없애야”

 

 

[비즈니스 NEWS] '비상계엄' 때문에…잘 나가던 다이소·올리브영 마음 졸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45년 만에 선포한 비상계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식품, 뷰티, 패션 등 'K산업'도 긴장 중이다. 이날 세계 각국이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영국이 한국에 대해 여행 경보를 발령하고 미국, 일본, 이스라엘 등은 한국 내 자국민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4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당장 비상계엄 파동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줄 경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곳은 외국인 쇼핑 성지로 떠오른 CJ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 같은 기업들이다. 한 뷰티업계 관계자는 "당장 계엄 사태에 따른 눈에 띄는 여파는 없다. 최근 뷰티업계에서 K브랜드 열풍을 타고 일본, 중국, 동남아, 북미, 유럽 등으로 해외 시장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추세인데 이 분위기가 냉각될까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는 있다"고 설명했다.

면세점 업계는 더욱 표정이 어둡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 감소, 1인당 구매단가 하락 등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 감소가 현실화하면 타격이 커질 수 있어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직 상황을 더 지켜봐야겠지만 코로나19 종식 이후 늘었던 외국인 관광객이 줄까 봐 걱정"이라며 울상을 지었다.

📎기사 바로보기: '비상계엄' 때문에…잘 나가던 다이소·올리브영 마음 졸인다

 

 

[경제 NEWS] "돈 어디서 빌리나요"…은행들 대출문 걸어 잠궜다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회 연속 내렸지만, 시중은행 대출금리는 요지부동이다. 은행권은 가계대출 총량 규모를 줄이기 위해 대출 우대금리를 없애거나 대출 중단까지 나서면서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대출을 받기 위해 2금융권으로 눈을 돌리지만, 2금융권도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주문에 대출 빗장을 걸어잠글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은행권은 가계대출 총량을 줄이기 위해 대출 문을 걸어 잠궜다. 금융당국은내년에도 경상성장률 내에서 가계대출 증가 폭을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가계대출 총량 규제에 따라 연말까지 가계대출 규모를 줄이지 못한 은행은 내년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하향할 전망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가계대출 옥죄기가 내년까지도 이어질 전망이다"며 "대출 금리 인하나, 대출 규모를 늘린다고 해도 대출 심사가 까다로워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기사 바로보기: "돈 어디서 빌리나요"…은행들 대출문 걸어 잠궜다

 

[테크 NEWS] 홈쇼핑·케이블TV 갈등에 결국 '블랙아웃'

채널 송출 수수료를 두고 케이블TV와 TV홈쇼핑업계 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방송을 중단하는 ‘블랙아웃’이 현실화했다. 그동안 공생 관계였던 케이블TV와 TV홈쇼핑이 각각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모바일 쇼핑 등으로 침체하면서 이전투구 양상을 보이는 모습이다. 송출 수수료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양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꾸리는 대가검증협의체에서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CJ온스타일은 물론 나머지 주요 TV홈쇼핑도 유료방송사와의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딜라이브와, 현대홈쇼핑은 LG유플러스와 합의하지 못해 대가검증협의체 구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TV홈쇼핑과 유료방송업계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장 큰 이유는 양쪽 모두 산업 성장이 정체됐거나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티빙 등 OTT가 부상하면서 유료방송을 보는 인구와 이용 시간 모두 감소세다. TV홈쇼핑 역시 TV 시청 인구 감소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TV홈쇼핑과 비슷하게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물건을 파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이 인기를 얻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기사 바로보기: 홈쇼핑·케이블TV 갈등에 결국 '블랙아웃'

 

✋ 금주 가장 인상 깊게 읽은 NEWS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