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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대한항공-아시아나 '메가 캐리어' 탄생…숙제도 남아_12월 6일

U+비즈마켓 블로그팀 2024. 12. 6. 10:02

 

 

[비즈니스 NEWS] 대한항공-아시아나 '메가 캐리어' 탄생…숙제도 남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대해 14개 필수 신고국으로부터 최종승인이 떨어지면서 '메가 캐리어'의 탄생이 현실화됐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인 EU 집행위원회(EC)는 지난달 28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 결합을 최종 승인했다. 통합 마지막 관문인 미국 법무부(DOJ)가 독과점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만큼 대한항공의 기업결합 심사는 사실상 종료된 것이다. 2020년 11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시한 이후 4년여 만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통합을 통해 규모를 키우고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대와 함께 풀어야 할 숙제도 있다. 외부적으로는 두 회사의 마일리지를 슬기롭게 통합해야 하고, 독과점으로 인한 항공권 가격 인상 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일이 남았다. 또 내부적으로는 양사 조종사 기수 정리도 숙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업결합심사의 목적은 양사 결합 이전의 경쟁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경쟁제한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중복노선의 경우 구조적 시정조치인 타 항공사들의 시장진입 등이 이뤄지며 경쟁환경이 복원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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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NEWS] "안 그래도 어려운데 수출에 악영향 주면 어쩌나..." 재계의 비상계엄 걱정은 이제 시작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국회의 계엄 해제로 국내 주요 기업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긴급 회의를 열어 사태 추이를 살피는 한편 국회가 있는 서울 여의도 근처에 터를 잡은 기업은 직원들에게 재택을 권고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SK LG 등 주요 그룹은 전날 비상 계엄이 내려진 직후부터 경영진을 중심으로 점검에 들어갔다.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가 환율, 유동성 등에 영향을 미쳐 국내 사업은 물론 수출 등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서다. 주요 그룹 관계자는 "어제 밤 환율이 급등해 거래선 등을 긴급 점검했다"며 "경영진이 만나서 회의할 시간도 없어서 일단 온라인으로 실시간 상황을 보고했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계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경영 불확실성에 이어 국내 정국 불안이 경영에 대형 악재가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인데 (이번 사태로) 금융 시장의 대외 신인도에 악영향을 미칠까 걱정된다"며 "정치가 경제에 이렇게 영향을 주면 안 되는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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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NEWS] “이자도 못 갚는데 장사 뭐하러 하나”…대기업마저 내년 투자계획 포기, 왜

고금리와 경기 침체의 이중고에 기업들 이자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중소기업은 물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회사 상당수도 영업이익이 회사채 이자를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되면서 내년도 경영 계획을 세우기 힘든 상황이다.

3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중국 경기 침체와 과잉 생산에 직격탄을 맞은 국내 화학·철강업을 비롯해 내수 관련 업종의 이익이 급감하면서 올해 코스피 시총 상위 200개사 중 30개 회사(15%)가 이자보상배율이 1배 이하(3분기 누적 기준)로 드러났다. 코스닥은 시총 상위 150개 회사 중 45개(30%)가 이자보상배율 1배 이하였다. 모두 작년보다 숫자가 늘어났다.

이처럼 대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대기업 10곳 중 7곳은 아직 내년도 투자계획을 확정하지 않았거나 투자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국내 매출액 500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122곳 중 68%는 내년도 투자계획을 아직 수립하지 못했거나 투자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대기업 대다수가 경영 판단을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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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NEWS] AWS, 차세대 데이터센터 ‘성능 12%↑냉각 에너지 소비 46%↓’

아마존웹서비스(AWS)는 6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AWS 리인벤트(re:Invent) 2024’ 행사를 통해 차세대 인공지능( AI) 컴퓨팅 수요와 에너지 효율성 향상 등을 위해 설계된 새로운 데이터센터 구성요소들을 발표했다.

AWS는 AI 워크로드를 위한 고밀도 인프라를 위해 랙 배치 최적화와 서버의 액체 냉각 기술, 제어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AWS는 피크 냉각 시 기존 설계 대비 물 사용량을 증가시키지 않고서도 기계 에너지 소비를 최대 46%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이러한 설계는 AWS의 새로운 데이터센터에 전 세계적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새로운 데이터센터 구성요소는 34개 리전, 108개 가용 영역 및 AWS 로컬 존과 같은 다른 인프라 오퍼링을 포함한 AWS의 전 세계 인프라 전반에 걸쳐 확장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새로운 기능들은 전 세계적으로 AWS의 새로운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예정이며 이미 기존 데이터센터에도 많은 구성요소들이 적용됐다. 모든 구성요소를 갖춘 새로운 AWS 데이터센터의 건설은 2025년 초 미국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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