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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가뜩이나 어려운데"···환율 급등에 은행권 외화환산손익 적자 우려_12월 27일

U+비즈마켓 블로그팀 2024. 12. 27. 10:00

 

 

[비즈니스 NEWS] "가뜩이나 어려운데"···환율 급등에 은행권 외화환산손익 적자 우려

원·달러 환율이 1450원을 돌파하면서 은행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규모가 커지고 외화 위험가중자산(RWA) 증가로 자본비율 하락도 불가피해서다. 이에 금융지주들은 비상 경영계획 수립을 위한 내부 논의에 착수했지만 뾰족한 방책은 없는 상황이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원·달러 환율은 1440원대를 돌파했다. 지난 19일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내년 기준금리 인하 속도조절을 예고하면서 재차 1450원대로 치솟았다. 이는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약화되면서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1451원을 넘어섰다. 달러 강세 압력은 다소 약해졌으나 위안화가 원화 가치를 함께 끌어내리고 있는 모양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은행의 자본비율과 손익에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하나금융과 기업은행은 10원 상승 시 약 80~90억원 내외의 외화환산손이 발생할 수 있고, 외화 RWA 증가로 CET1 비율도 은행 평균 약 25~30bp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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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NEWS] “단기납 종신보험 가입해야 할지 고민되네”…돌려받는 금액 적어진다는데

보험업계가 단기납 종신보험 상품의 환급률을 낮추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에서는 다음 달부터 환급률이 크게 낮아지고 판매가 중단되니 빨리 가입해야 한다는 거짓 내용의 절판마케팅으로 번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생명보험사가 단기납 종신보험의 환급률을 기존 120%대에서 110%대로 낮추고 있다. 교보생명은 7년 납입 종신보험 환급률을 122.1%에서 119.2%로 내렸고, 삼성생명도 122.3%에서 119.2%로 낮췄다. 동양생명은 118.9%까지 내렸다.

단기납 종신보험은 납입 기간이 5~7년이지만 10년 시점까지 유지하면 원금보다 많은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다만 중간에 해지 땐 원금의 절반도 회수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에 일부 설계사들은 일부 보험사의 상품은 이달 이후 환급률이 10% 이상 크게 내려가고, 당장 내일부터 판매가 중지된다며 빠른 가입을 권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해당 보험사는 판매 중지도 아니고, 환급률 조정은 검토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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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NEWS] 어느덧 다가온 연말에도…개미들 배당 투자에 ‘시큰둥’ 이유는?

올해 12월 결산법인 배당락일이 불과 내주로 다가오면서 배당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영 심드렁한 모습이다. 다수 기업의 배당기준일이 변경되면서 배당 투자에 대한 재미가 떨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연말 코스피 200 예상 배당락은 약 0.5% 수준으로 예상된다. 작년처럼 배당락 효과가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연말 배당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싸늘하게 식은 건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유안타증권 분석 결과 작년 연말 기준 배당에 대한 배당차익거래가 12월 중에 강하게 들어오면서 12월 중반까지 약 1조6000억원이 유입됐지만 올해는 지난 18일까지 6747억원 유입에 그치는 수준이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작년에 배당 선진화 정책으로 연말이 아닌 날로 배당 기준일을 설정한 회사들이 있었지만 작년에는 연말을 배당 기준일로 했던 회사들이 공시를 통해 올해부터는 이사회 결의로 배당 기준일을 정하겠다고 밝히고 있다”면서 “배당 기준일 변화로 연말 배당차익거래에 대한 관심이 크게 줄었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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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NEWS] 尹 정부서 뭇매 맞은 카카오…내년엔 숨통 트일까

올해 수 많은 사법 리스크로 압박받던 카카오가 내년에는 숨통이 트일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해 다양한 사법 리스크로 진땀을 뺐다. 업계 일각에서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각종 사법 리스크로 발목을 잡혔던 카카오가 내년에는 다소 숨통을 트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공정거래위원회는 카카오모빌리티에 부과했던 과징금 724억원을 151억원으로 줄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과징금 산정 기준이 되는 매출액이 감소해 재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네이버, 카카오 등 소수 거대 플랫폼의 독과점을 사전에 규제하는 플랫폼법 등 윤석열 정부 이전부터 지속 언급됐던 규제 적용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가 올해보다는 내년에 정부의 압박과 집중 규제를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다만 그동안 국내를 포함해 글로벌 전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플랫폼 규제 대상에서는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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