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NEWS] 분양가 ‘고공행진’에…청약 시장 ‘옥석가리기’ 심화
올해는 분양가에 따른 청약 양극화 현상이 한층 짙어진 해였다. 높은 대출금리 부담에 전세 대출도 어려워지자 수요자들의 선별 청약이 본격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건축 원자재값 인상 등으로 분양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가격경쟁력을 갖춘 단지가 더욱 주목받는 모습이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가 상한제로 꼽히는 충북 청주시 일원 ‘청주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더원’은 1순위 평균 77.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충청권에서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앞서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3040세대 실수요 비율이 높은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평균 6.81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올해 초부터 거래량이 줄고 집값이 약보합세를 보이는 등 부동산 경기가 조정 국면에 들어선 점도 수요자들이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되는 단지를 찾는 이유로 꼽힌다. 하락장에서도 크게 타격을 받지 않을뿐더러 초기 분양가가 낮게 형성된 만큼 타 단지 대비 향후 가격 상승 여력이 높기 때문이다.
분양 업계에서는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이 앞으로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분양 가격이 청약 흥행에 끼치는 영향력도 한층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기사 바로보기: 분양가 ‘고공행진’에…청약 시장 ‘옥석가리기’ 심화
[비즈니스 NEWS] "산 타러 한국 왔어요"…외국인들 'K-등산'에 푹 빠진 이유
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K-등산'이 이색 관광 코스로 인기몰이 중이다. 도심과 가까운 곳에서 등산을 즐길 수 있고 장비 대여가 편리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최근 국내 2030 세대에서 등산이 인기 취미로 부상하면서 자연스럽게 관광 프로그램으로도 퍼진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의 등산이 관광 프로그램으로서 주목받은 배경으로 서울 도심에서 등산용품 대여와 짐 보관 서비스, 탈의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북한산, 북악산, 관악산 인근에서 운영하는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이하 등산관광센터)에 방문한 등산객은 개소 이후 총 4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44%에 달하는 1만7600명이 외국인이었다.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등산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한 점이 SNS 내 국내 등산 관련 게시물을 늘리는 데 기여했고, 이에 '등산'이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게 됐다는 분석도 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등산스타그램'(등산+인스타그램 인증)으로 게재된 게시물만 188만건에 달할 정도로 등산이 젊은 층 사이에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기사 바로보기: "산 타러 한국 왔어요"…외국인들 'K-등산'에 푹 빠진 이유 [이슈+]
[경제 NEWS] 金 넘어선 비트코인ETF…새로운 ‘안전 자산’ 될까
‘금의 경쟁자’로 불린 디지털 금 비트코인(BTC) 현물 ETF(상장지수펀드)가 금 기반 ETF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었다. 21일(현지시각) 가상자산 리서치 업체 K33리서치에 따르면 12월 기준 비트코인 ETF의 AUM(운용자산)은 1292억5000만 달러로 금 ETF의 AUM인 1288억8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전체 금 대비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비중 역시 연일 증가 중이다. 비트코인이 달러 등 화폐가 아닌 금의 경쟁자로 불린 것은 가격 변동성과 희소성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금과 같이 총 발행량이 2100만개로 정해져있으며, 채굴 보상이 4년마다 줄어들어 날이 갈수록 취득이 어려워진다. 투자 수단으로서의 용도 역시 유사하다. 금은 역사적으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쓰였으며, 국경에 상관 없이 가치가 인정되어 왔다. 비트코인 역시 전통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때 가격이 높아지는 특성을 가지며 인터넷을 통해 어디서든 투자 가능하다.
다만 금이 비트코인에 상대적 약세를 보이는 것이 단기적이란 시선도 나온다. 비트코인 가격 급등이 내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집권에 대한 기대감과 글로벌 경기 불황등에 기인한 만큼, 지속적인 상승에 대한 낙관은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다.
📎기사 바로보기: 金 넘어선 비트코인ETF…새로운 ‘안전 자산’ 될까
[경제 NEWS] 파두 뻥튀기 상장 논란 쟁점은?…파두, 정상화 자신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반도체 설계기업 파두(440110)와 상장 주관사 NH투자증권 관계자들을 검찰에 송치해 이제 검찰 수사와 법원의 판단이 남았다. 특사경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파두가 상장 과정에서 매출 급감 사실을 숨기고, 경영진이 개인적 매매 차익을 챙겼다고 밝혔다.
파두는 지난해 8월 1조 원 이상의 기업가치로 코스닥에 상장했지만, 실적 공시 후 주가는 사흘 만에 45% 급락했다. 당초 증권신고서에 제시된 2023년 연간 매출 추정치는 1202억원이었으나, 실제 실적은 작년 2분기 5900만원, 작년 3분기 3억2000만원에 불과했다. 금감원은 이 사건이 상장 준비 중인 기업들의 시장 신뢰를 떨어뜨리고, 향후 예상 매출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파두는 검찰 수사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고 밝히면서 매출 급감 사실을 고의로 숨기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웨스턴디지털, 메타와의 협업으로 회사 경영이 정상화 궤도에 오르고 있다고 언급했다.
📎기사 바로보기: 파두 뻥튀기 상장 논란 쟁점은?…파두, 정상화 자신
✋ 금주 가장 인상 깊게 읽은 NEWS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비즈니스 스토리 > 뉴스 큐레이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가뜩이나 어려운데"···환율 급등에 은행권 외화환산손익 적자 우려_12월 27일 (4) | 2024.12.27 |
---|---|
[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美배터리소재 수입시장서 한국 1위…"대미 협상력 중요해져"_12월 26일 (4) | 2024.12.26 |
[비즈마켓 뉴스 클리핑]내년부터 육아휴직 급여 최고 월 250만원으로 인상_12월 18일 (5) | 2024.12.18 |
[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탄핵 가결’에 급한 불 꺼진 금융·외환시장…국내외 불안 요소 여전_12월 16일 (5) | 2024.12.16 |
[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비상계엄’까지 이용해 사기···불법 리딩방 경보 발령_12월 13일 (1) | 2024.1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