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NEWS] "직장 다니는 배우자 월급으로 적자 메워"... 자영업 연체 '역대 최대'울 시내에서 9년째 카페를 운영하는 50대 A씨는 하루하루 조여 오는 대출 연체 공포에 시름이 깊다. 1, 2년 새 원리금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났기 때문이다. 영업이 제한됐던 코로나19 기간 월세 등 고정비용을 충당하느라 받은 소상공인 정책자금의 거치기간이 끝난 게 결정적이었다. 코로나19만 버티면 평균 매출이 회복될 것이라 믿었다. 그러나 숨 돌릴 틈 없이 고금리·고물가 충격이 몰아닥쳤다. 원두, 설탕 등 원재료 가격과 이자 비용은 치솟는데, ‘런치플레이션’ 여파로 인근 회사원 손님의 카페 발길이 뚝 끊겨버린 것이다. A씨는 “코로나 때 매출이 이전의 60%였다면 지금은 그보다 못한 50% 수준”이라며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