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스토리/뉴스 큐레이션 253

[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불날까봐" 깎아줘도 안 사는 전기차, 없어서 못 파는 하이브리드_9월 5일

[비즈니스 NEWS] "불날까봐" 깎아줘도 안 사는 전기차, 없어서 못 파는 하이브리드전기차 화재에 대한 불안과 공포(포비아)가 자동차 시장의 지각변동을 불러오고 있다. 지난달 인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차량 87대가 불타고 783대가 그을리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여파다. 벤츠 전기차 중고 시세는 신차 가격 대비 반토막이 났다. 일부 아파트 단지에선 전기차 출입까지 막으면서 사회적 갈등도 커지고 있다. 전기차 화재는 내연기관차보다 많다고 할 순 없지만 일단 불이 나면 끄기 힘들어 피해가 크다. 그러나 다양한 기술과 전수 검사 등을 통해 예방도 가능한 만큼 막연한 공포는 과도하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이다.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하이브리드차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LG U+, IPTV에 AI 에이전트 접목…콘텐츠 추천·자막생성 척척_9월 4일

[비즈니스 NEWS] “손님은 없는데 전기세 부담만” 외식업계, 길어진 여름에 ‘전전긍긍’외식업계가 유례없는 폭염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더운 날씨에 야외활동이 줄면서 매장 손님은 줄어든 반면 식재료와 전기요금 등은 급등하면서 어려움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8월 폭염일수는 16일로, 2016년 16.6일에 이어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73년 이래 두 번째로 많았다. 지난달 열대야 일수는 11.3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한 달 중 3분의 1가량이 열대야였던 셈이다. 예년보다 뜨거운 여름에 외식업계는 속앓이만 하고 있다. 각종 비용은 오르는데 매출은 오히려 줄고 있어서다. 일부 외식자영업자들은 전기요금을 아끼기 위해 에어컨 가동 시간을 줄..

[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디스코드 정책담당 수석 "AI 기술로 청소년 성착취물 유통 방지"_9월 3일

[비즈니스 NEWS] “오죽하면 갈아엎겠나” 쌀값 폭락에 성난 농심1일 오전 국내 중북부 최대 곡창지대인 강원 철원 지역에 들어서자 노랗게 물든 황금 들녘이 한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추수를 앞둔 농부들의 표정은 밝아 보이지 않았다. “오죽하면 정성껏 키운 벼를 갈아엎겠어요. 이렇게 가다간 쌀 생산 기반이 모두 무너질 겁니다.” 미곡종합처리장 앞에 삼삼오오 모여 추수 계획과 수매가 문제 등을 논의하던 농민들의 입에선 긴 한숨이 터져 나왔다. 연일 쌀값이 곤두박질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철원군 동송읍의 한 논에서 수확 준비 작업을 하던 60대 농부는 “전국 평균 쌀값이 계속 하락하면 철원평야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오대쌀 가격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

[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보험사 AI 도입, 점진적 적용해야…완전 대체 어려워”_9월 2일

[비즈니스 NEWS] 미국 싱크탱크 "중국AI, 미국 추월은 시간문제"미국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인공지능(AI)에서 미국을 추월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미국 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싱크탱크 정보기술혁신재단(ITIF)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기술 통제 정책을 통해 중국 AI 산업 발전을 막으려던 미국의 시도는 성공하지 못했다"며 "미국의 노력은 오히려 중국이 자국 기술 발전에 매진하도록 하는 역효과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이런 분석은 AI 기술에 대한 중국 정부·기업의 투자와 특허 규모를 근거로 나왔다. ITIF 조사 결과 중국은 2010년에서 2022년까지 약 11만5,000개의 특허를 출원, 이 중 3만5,000여 개의 특허를 획득했다. 2만7,000여 개의 특..

[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보험사 AI 도입, 점진적 적용해야…완전 대체 어려워”_8월 30일

[비즈니스 NEWS] "미래먹거리 잡아라"…해상풍력 진출 속도 높이는 조선 3사국내 조선·해양업계가 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시장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해양플랜트와 비슷한 점이 많은 해상풍력 특성상 해당 분야에 이해도가 높은 국내 조선사에겐 오랜 기간 쌓은 경험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은 연평균 13% 성장해 2040년 1조 달러(약 1335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D한국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3사도 해상풍력 사업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업계는 조선 3사의 해상풍력 진출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해상풍력은 조선사들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

[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딥페이크 피해 예방법으로 거론되는 워터마크, 효과는?_8월 29일

[비즈니스 NEWS] 주도권 뺏긴 글로벌 OTT, 기대작 앞세워 ‘총공세’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빅2(티빙·쿠팡플레이)에 시장 주도권을 내준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가 최근 공개한 콘텐츠들의 흥행에 한숨을 돌리고 있다. 향후 기대작을 앞세워 총공세에 나설 계획이다. 28일 전 세계 OTT 플랫폼 내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최근 공개한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이하 아없숲)'가 지난 27일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분 글로벌 시청 순위 4위를 기록 중이다. 공개 직후 글로벌 톱10에 안착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아없숲은 본격적인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업계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이용자들의 신규 가입 견인 지수를 살펴..

[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하반기 민간소비 살아난다”...내수 어려운데 한은이 자신한 이유는_8월 28일

[비즈니스 NEWS] "요즘 명동 누가 가요"…중국인 관광객 몰린 '뜻밖의 장소'취향저격 카페부터 K팝 성지 방문, 한국 드라마에 나온 장소나 맛집 찾아가기….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여행 트렌드가 달라지고 있다. '한국인처럼 여행하려는 수요'가 눈에 띄게 늘면서다. 면세점 쇼핑에만 몰려있던 관광·소비 형태는 맛집, 로드숍 투어 등 한국인에게 인기있는 장소 체험으로 바뀌고 있다. 특히 단체로 몰려와 '싹쓸이 쇼핑'에 집중하던 중국인 관광객(유커) 역시 개별 여행(싼커) 수요가 늘어나면서 여행업계도 이에 타깃팅한 상품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약 770만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인 방한객 수가 222만명으로 가장 많았..

[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고물가에 뷔페 찾는 사람들 ‘쑥’…가성비 경쟁도 심화_8월 27일

[비즈니스 NEWS] 가전 구독사업 판 커진다…LG ‘1조’ 대박 터뜨리자 삼성도 진출 초읽기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가전 사업이 고전하는 가운데 불황을 타개할 돌파구로 TV·냉장고·세탁기 등 고가 최신 가전제품을 빌려주는 구독 사업 모델이 떠오르고 있다. 가전 구독은 최소 3년에서 최대 6년까지 매월 일정 수준의 구독료를 내고 가전을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매달 사용 요금을 내면서 물건을 쓰는 렌털 서비스와 비슷한 개념이다. 초기 구입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매월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최신 가전을 사용할 수 있는 데다 사후관리 서비스(A/S) 등 제품 관리 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용자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국내 가전 구독 시장에서 가장 앞서있는 기업은 LG전..

[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AI 접목한 포항제철소…사고 발생 건수 ‘제로’_8월 26일

[비즈니스 NEWS] 최장 열대야에 백화점·쇼핑몰 ‘특수’…저녁 시간대 방문객 급증열대야가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실내 백화점과 쇼핑몰이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저녁 시간대에 더위를 피해 시원한 백화점과 쇼핑물을 찾는 몰캉스(쇼핑몰+바캉스)족이 늘어난 탓이다. 25일 유통업계 말을 종합하면, 8월(1∼20일)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의 방문객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잠실 롯데월드몰 방문객도 350만명에 이른다.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방문객이 각각 5.5%, 8.8% 늘었다. 매출 역시 4.9%, 5.5%씩 증가했다. 더현대서울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가량 늘었다.특히 열대야가 기승을 부린 저녁 시간대 백화점과 아울렛 방문객이 크게 증가했다. 롯데..

[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광고효과 파악 돕는 PPA, 개인정보 침해논란 '지속'_8월 23일

[비즈니스 NEWS] "회사 밖은 지옥이야, 버텨!"…'50대 부장님' 확 늘었다 국내 주요 대기업 임직원 중 ‘50세 이상’의 비중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시장이 위축되면서 ‘버티는 고참’이 확 늘었기 때문으로 읽힌다. 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순위 500대 기업 가운데 2021~2023년 3년 연속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임직원 세대별 현황을 공개한 123개사를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전체 임직원은 2021년 137만9406명에서 2023년 141만7401명으로 3만7995명 증가했다. 그런데 이 기간 30세 미만 임직원은 32만2575명(23.4%)에서 30만6731명(21.6%) 1만5844명 감소했다. 반면 50세 이상의 경우 28만4061명에서 31만1484명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