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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디스코드 정책담당 수석 "AI 기술로 청소년 성착취물 유통 방지"_9월 3일

U+비즈마켓 블로그팀 2024. 9. 3. 10:00

 

[비즈니스 NEWS] “오죽하면 갈아엎겠나” 쌀값 폭락에 성난 농심

1일 오전 국내 중북부 최대 곡창지대인 강원 철원 지역에 들어서자 노랗게 물든 황금 들녘이 한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추수를 앞둔 농부들의 표정은 밝아 보이지 않았다. “오죽하면 정성껏 키운 벼를 갈아엎겠어요. 이렇게 가다간 쌀 생산 기반이 모두 무너질 겁니다.” 미곡종합처리장 앞에 삼삼오오 모여 추수 계획과 수매가 문제 등을 논의하던 농민들의 입에선 긴 한숨이 터져 나왔다. 연일 쌀값이 곤두박질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철원군 동송읍의 한 논에서 수확 준비 작업을 하던 60대 농부는 “전국 평균 쌀값이 계속 하락하면 철원평야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오대쌀 가격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산지 쌀값은 80㎏ 한 가마에 17만6628원으로 지난해 이맘때 19만6980원에 비해 10.33% 하락했다. 본격 수확기인 지난해 10월5일 21만7552원에 비하면 17.96% 낮아진 수준이다. 산지 쌀값은 지난해 10월5일 이후 10개월 연속 내림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올해 초까지 20만원 선을 유지하던 산지 쌀값이 5월 18만원대에 이어 지난달 17만원대까지 떨어지면서 벼 재배 농민들은 정부 당국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철원군농민회와 지역 농업인단체들은 최근 시가지와 농경지 곳곳에 ‘쌀값을 보장하라’ ‘쌀값 폭락의 주범, 쌀 수입 중단하라’ 등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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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NEWS] LG유플러스 휴대폰 판매왕은 고려인…이주민이 바꾸는 통신시장

260만명을 넘어선 국내 체류 외국인이 포화 상태인 통신 시장의 ‘새로운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 뺏고 뺏기는 국내 고객과 달리 외국인은 말그대로 신규 고객이다. 국내 이주민 밀집지역으로 서울 서남권이나 경기 안산시 정도를 떠올리지만, 이미 공단 지역에는 이주민 거주지가 여럿 형성됐다.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현대자동차 사업장을 중심으로 대규모 산업단지가 형성된 아산시도 그중 하나인데, 러시아·중앙아시아 출신이 많다는 특징이 있다. 고려인 마을이 있는 신창면은 인구 3만여명 중 1만명이 외국인일 정도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은 261만6007명으로 총인구의 5%를 넘어섰고, 올해 7월까지 외국인 입국자는 945만5196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4% 증가했다. 소비자와의 접촉면이 넓은 통신사들은 이러한 변화를 사업에 반영하고 있다. 지난 7월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사내 임원 워크숍에서 “인구 감소는 통신 시장에 위기이지만,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시장에서는 여전히 기회가 있다”고 했다.

LG유플러스는 외국인 전문 상담 언어를 늘리는 동시에 외국인 전용 고객센터 애플리케이션(앱)도 출시했다. 지난달에는 장기 약정 없이 6개월·12개월만 쓸 수 있는 ‘선불 인터넷’을 출시했는데, 단기 체류 외국인을 겨냥한 것이다. 서울 강남역·홍대입구역 근처에서 여행 캐리어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틈러기지’ 서비스도 외국인을 잠재 고객으로 타깃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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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NEWS] 대기업도 밸류업에 참여…현대차·LG·포스코 신호탄

국내 주요 대기업이 정부가 추진하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에 줄줄이 참여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 기업 위주로 참여하던 밸류업 프로그램에 최근 대기업 계열 비금융 상장사들도 참여를 공식화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통 크게 밸류업 신호탄을 쏜 기업은 현대차다. 현대차는 지난 8월 28일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대대적인 밸류업 추진 계획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3년간 배당금을 25% 늘리고 자사주 약 4조원을 매입해 일부는 소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주주는 순이익의 35%를 돌려받는다.

LG그룹도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에 시동을 걸었다. LG그룹 지주사 LG는 최근 취득 완료한 5000억원 규모 자사주 활용 방안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해 오는 4분기 중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LG는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와 수익 제고를 위해 총 5000억원 규모 LG전자와 LG화학 주식을 오는 11월 1일부터 장내매수로 사들이기로 했다. 수익 구조 제고는 배당 수익 확대와 관련이 있다. LG의 수익은 계열사로부터 받는 배당금, 상표권, 임대료 등으로 구성되는데 배당의 비중이 가장 크다. 아울러 LG가 경영권 유지 목적으로 계열사 주식을 취득해 유통 주식 수가 줄면 그만큼 주당 가치가 높아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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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NEWS] 디스코드 정책담당 수석 "AI 기술로 청소년 성착취물 유통 방지"

전 세계 게이머가 활발히 사용하는 메신저 앱 디스코드(Discord)의 정책 담당자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청소년 성착취물과 유해 콘텐츠를 탐지해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스코드에서 콘텐츠 및 청소년 안전 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사바나 바달리치 수석 정책 담당 디렉터는 2일 연합뉴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디스코드는 전 세계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2억 명에 달하는 동명의 메신저 앱을 운영한다. 디스코드는 손쉽게 다른 사람과 음성 채팅을 시작하고, 다양한 주제의 커뮤니티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주목받으며 10대 청소년층과 20대∼30대 게이머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어왔다.

그러나 최근 디스코드는 이런 용도와 무관하게 성 착취물이나 불법 프로그램, 안보 침해 정보를 유통하는 통로로도 악용되기도 했다. 바달리치 디렉터는 "아동 안전과 관련한 모든 사건을 미국 실종학대아동방지센터(NCMEC)에 보고하고 있으며, 이용자의 개인정보와 권리를 존중하되 법 집행 기관의 정보 요청이 들어오면 협조한다"며 "긴급한 안전 위협의 경우 직접 사안을 수사기관에 보고하고 수사에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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