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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보험사 AI 도입, 점진적 적용해야…완전 대체 어려워”_9월 2일

U+비즈마켓 블로그팀 2024. 9. 2. 10:00

 

[비즈니스 NEWS] 미국 싱크탱크 "중국AI, 미국 추월은 시간문제

"미국의 저지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인공지능(AI)에서 미국을 추월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미국 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싱크탱크 정보기술혁신재단(ITIF)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기술 통제 정책을 통해 중국 AI 산업 발전을 막으려던 미국의 시도는 성공하지 못했다"며 "미국의 노력은 오히려 중국이 자국 기술 발전에 매진하도록 하는 역효과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이런 분석은 AI 기술에 대한 중국 정부·기업의 투자와 특허 규모를 근거로 나왔다. ITIF 조사 결과 중국은 2010년에서 2022년까지 약 11만5,000개의 특허를 출원, 이 중 3만5,000여 개의 특허를 획득했다. 2만7,000여 개의 특허를 출원한 미국이 얻은 특허는 1만2,000여 개로, 중국의 3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의 게임체인저인 생성형 AI 특허 보유 순위에서도 중국은 미국을 압도했다. 지난해 기준 텐센트가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는 등 중국 정보기술(IT) 기업이 1~4위를 휩쓸었고 상위 20개 기업 중 13곳이 중국 기업이었다. 각각 500개 안팎의 특허를 보유한 IBM과 알파벳(구글 모회사)이 5위와 8위에 그치는 등 상위 20위 안에 이름을 올린 미국 기업은 4곳뿐이었다.

보고서는 중국의 '지푸AI', '문샷AI', '미니맥스', '바이촨' 등을 AI 4대 신흥 강자로 꼽았다. 이 중 지푸AI가 개발한 챗GLM의 성능은 이미 미국 AI 기업의 일부 모델을 능가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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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NEWS] 가입자만 650만명…5대 금융, 불꽃 튀는 ‘트래블카드 경쟁’

금융사들이 해외결제에 특화된 카드를 잇달아 출시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5대 금융그룹의 은행과 카드사들은 환전·결제 수수료 면제는 물론, 제휴사 할인,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해외여행족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에는 체크카드로 시작된 경쟁이 신용카드로까지 번지면서 금융사별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쓴 신용·체크·직불카드 사용액은 51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분기 46억5000만 달러보다 11.6% 증가한 규모다.

카드 종류별로는 체크카드의 사용 금액은 지난해 2분기 10억7500만 달러에서 올해 2분기 14억5400만 달러로 35.26%나 뛰어올랐다. 같은 기간 신용카드의 경우 35억5700만 달러에서 37억2900만 달러로 4.84% 늘어났다. 사용 실적이 증가하면서 사용 카드 수도 1550만5000장에서 1753만7000장으로 13.11%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에 해외여행 특화 체크카드(트래블카드)의 인기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5대 금융(KB·신한·하나·우리·농협)이 발급 중인 트래블카드 가입자 수가 650만명에 육박했다. 가장 먼저 시장을 선점한 하나카드가 500만명을 돌파했고, 신한카드는 100만명에 달했다. 후발 주자인 KB국민카드와 우리카드는 가입자 수가 수십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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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NEWS] 中 ‘검은 오공’에 위협받는 韓 콘솔 시장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에서 중국 게임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출시된 중국 콘솔 게임 '검은 신화:오공(오공)'은 출시 사흘 만에 1000만 부 판매를 기록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콘솔 게임의 성장이 국내 게임업계에 큰 위협이 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개발사 게임 사이언스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오공'이 지난 23일 오후 기준 1000만부가 넘게 판매됐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게임이 정식 발매된지 사흘만이다. 오공은 중국 고전 '서유기'를 모티프로 한 게임으로, 주인공 손오공이 근두운을 타고 다니며 여의봉 등으로 전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았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오공이 주요 게임 유통 플랫폼인 '스팀'에서 1200만부가 판매돼 30억 위안(약 57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다 낙관적인 전망치로는 판매량 2000만부, 매출액 50억 위안(약 9400억원)까지도 예상된다.

국내 게임 업계에서도 오공의 흥행에 주목하고 있다. 서브컬처 게임 '원신' 등 모바일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중국 게임이 콘솔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분석이다. 오공 이용자 대다수가 중국 게이머이고, 판매량도 내수 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은 사실이나 오공을 시작으로 콘솔 게임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영역에서 경쟁 하고 있는 국내 게임사에게 중국 콘솔 시장의 성장은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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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NEWS] SM엔터와 협업 늘리는 LGU+, AI 아이돌 콘텐츠 만든다

LG유플러스가 SM엔터테인먼트와 생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한다고 1일 발표했다.

양사는 LG유플러스의 자체 생성 AI인 ‘익시젠’을 활용해 ‘나이비스’의 뮤직비디오, 쇼츠 영상, 굿즈 등을 제작하기로 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SM엔터 사옥에서 이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나이비스는 SM엔터가 오는 10일 데뷔시킬 가상의 여성 아티스트다. 생성 AI로 만들어진 목소리가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SM엔터의 또 다른 아티스트인 ‘라이즈’를 주인공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 ‘보스라이즈’도 지난달 28일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초 마케팅의 전 영역에 AI를 활용하는 ‘익시 프로덕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나이비스 콘텐츠 제작도 이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사진 왼쪽)은 “SM엔터와의 협업은 LG유플러스 고객을 넘어 해외 K팝 팬들에게도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탁영준 SM엔터 공동대표(오른쪽)는 “양사 간 협업이 미래 지향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기술 혁신을 실현하는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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