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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고물가에 뷔페 찾는 사람들 ‘쑥’…가성비 경쟁도 심화_8월 27일

U+비즈마켓 블로그팀 2024. 8. 26. 21:15

 

[비즈니스 NEWS] 가전 구독사업 판 커진다…LG ‘1조’ 대박 터뜨리자 삼성도 진출 초읽기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가전 사업이 고전하는 가운데 불황을 타개할 돌파구로 TV·냉장고·세탁기 등 고가 최신 가전제품을 빌려주는 구독 사업 모델이 떠오르고 있다. 가전 구독은 최소 3년에서 최대 6년까지 매월 일정 수준의 구독료를 내고 가전을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매달 사용 요금을 내면서 물건을 쓰는 렌털 서비스와 비슷한 개념이다. 초기 구입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매월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최신 가전을 사용할 수 있는 데다 사후관리 서비스(A/S) 등 제품 관리 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용자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 가전 구독 시장에서 가장 앞서있는 기업은 LG전자다. 2009년 정수기를 내놓으며 가전 구독 사업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하며 회사의 새로운 매출 효자로 등극했다.

삼성전자도 가전 사업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최근 가전 구독 사업을 담당할 경력직 인력 확보에 나서면서 LG전자와 한판 승부를 예고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참전으로 국내 가전 구독 시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구독 사업은 지난해 연매출 1조 1341억원을 기록하며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유니콘 사업 반열에 올랐다. 특히 올해에는 가전 구독 사업 매출이 60%가량 급증해 1조 8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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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NEWS] '카스'의 독주…진로·롯데의 반전 전략

올 상반기 맥주 시장에서도 오비맥주의 독주가 이어진 가운데, 여름 최성수기를 포함한 하반기 판도에 관심이 쏠린다. 올여름 업계의 가장 핫한 키워드인 '라이트 맥주'를 앞세워 1위 오비맥주와 2위 하이트진로는 각각 굳히기와 뒤집기에 나섰다. 반면 후발주자인 롯데칠성음료는 우선 최근 출시한 주력 제품의 존재감 확보에 힘쓰는 분위기다. 24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주력인 '카스 프레시'는 올해 상반기(1~6월) 국내 가정용 맥주 시장 판매량 집계에서 전년 동기 대비 1.7%포인트 늘어난 44% 점유율을 기록하며 맥주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내리 13년째다. 2위 브랜드와 점유율 격차는 3.5배로 커졌다.

오비맥주의 상반기 총 맥주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2%포인트 성장한 55.3%를 기록하며 역시 업계 순위 1위를 지켰다. 앞서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4월 신제품 '켈리',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11월 '크러시'를 선보이며 올해 본격적인 '맥주 전쟁'이 시작될 것이란 관측이 파다했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전반전은 전통의 강자 오비맥주의 판정승으로 나타난 셈이다.

업계에서는 하반기 경쟁 구도에 주목하고 있다. 맥주 최성수기인 여름 시즌이 포함된 만큼, 하반기 결과에 따라 올해 전체 성적표가 좌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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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NEWS] 고물가에 뷔페 찾는 사람들 ‘쑥’…가성비 경쟁도 심화

 핀테크 기업 핀다가 AI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올해 7월 전국 외식업 상권 동향을 담은 ‘전국 외식업 상권 기상도’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7월 국내 외식업 매출 규모는 약 11조438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1조8290억원) 대비 3.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11조5843억원)보다도 약 1.26% 감소한 수준이다. 핀다는 7월 외식업 세부 업종별 현황도 함께 공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업종별 매출 규모는 뷔페(11.94%)와 패스트푸드(1.75%)를 제외하고 모두 감소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매출이 늘어난 업종은 패스트푸드(1.70%), 치킨·닭강정(1.05%)뿐이었다.

고물가에 가성비를 앞세워 매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뷔페 업종의 7월 건당 평균 결제액은 7만2333원으로 지난달(7만6819원)보다 5.8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결제 건수가 오히려 5.55%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뷔페 업종의 가성비 경쟁이 한층 심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패스트푸드 업종의 7월 건당 평균 결제액은 15,666원으로 전월 대비 2.49% 늘어나 대조를 이뤘다.

황창희 핀다 오픈업 서비스 총괄은 “높은 물가에 쉽사리 지갑을 열지 않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결국 저렴한 가격이었다”라며, “건당 평균 결제액이 감소한 지역과 업종에서는 긍정적인 매출 변화가 확인되는 만큼 외식업 사장님이나 예비 창업자라면 가성비 트렌드의 추이를 데이터를 통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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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NEWS] 국회서 표류하는 'AI 기본법'

지난 회기 '인공지능(AI) 기본법'의 통과가 불발된 가운데, 22대 국회에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번 회기에서도 여야 정쟁에 해당 법안이 표류하고 있어, 업계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새어 나온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는 전체 회의를 진행했다. 안건에는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법률안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신뢰 확보에 관한 법률안 등이 포함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업무 현황 발표를 통해 정부 입장과 비전을 밝혔다. 이를 위한 정책 과제 5개도 함께 공개했다. 정책 과제는 ▲'글로벌 AI 주도권 확보' ▲'선도적 R&D 시스템으로 체질 전환' ▲'이공계 인재 지원강화' ▲'AI 디지털 대전환 선도' ▲'국민과 함께 하는 따뜻한 AI 디지털 등으로 구성됐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목표도 언급했다. 정부는 AI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3대 국가 도약을 목표로 기술 혁신을 강화하겠단 방침이다. 유 장관은 "반도체 선도 국가의 협력도 가속화할 것이며, AI 연구와 서비스를 뒷받침하기 위한 AI 컴퓨팅 인프라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 달 출범하는 국가인공진능위원회를 통해 법안 제정도 조력하겠단 입장이다. 그는 "9월 출범하는 국가인공진능위원회를 통해 민간 역량을 결집해 AI기본법 제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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