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NEWS] 폭염 탓에 가축 100만마리 폐사…상추, 오이 등 밥상 물가도 들썩
21일 행정안전부의 ‘국민 안전관리 일일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 6월 1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가축이 99만7000마리 폐사했다. 이 중 닭, 오리 등 가금류는 93만7000마리, 돼지는 6만 마리다. 닭과 돼지의 경우 땀샘이 발달하지 않은 탓에 더위에 더 취약하다. 폭염에 양식 어류도 567만2000마리 폐사했다. 이에 닭, 돼지 등 축산물 물가도 폭염 전보다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20일 기준 육계 1kg당 소매 가격은 6089원으로, 폭염 전인 5월 20일 평균 소매 가격(5969원)보다 2%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삼겹살 1kg 소비자가격도 7% 올랐다. 여기에 최근 발생한 가축 전염병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더해지며 농가들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폭우에 이어 찜통더위까지 이어지며 농산물 물가 불안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21일 배추 한 포기 평균 소매 가격은 전월(5146원) 대비 34.6% 상승한 6926원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9.7% 비싸고 평년보다는 29.7% 높은 수준이다. 시금치(100g) 소매 가격은 1년 전보다 48.9%, 파프리카(200g)는 29.7% 올랐다. 여기에 뜨겁고 습한 공기를 안고 오는 태풍 ‘종다리’까지 북상하며 서민의 장바구니 물가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종다리가 열대저압부로 약화되긴 했지만 고온 다습한 수증기 덩어리가 내륙에 머물면서 찜통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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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NEWS] ‘음식물 쓰레기’ 너무 많아 몸살 앓는 지구... LG전자가 찾은 ‘해결책’
지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꼭 해결해야 하는 음식물 쓰레기. 생활폐기물 감량에 진심인 기업 LG전자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나섰다. G전자는 경기도 안산시와 함께 음식물 쓰레기, 일회용품 등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20일 LG전자는 안산시청에서 안산시와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이현욱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과 이민근 안산시장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LG전자와 안산시는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정책 공유∙연계 및 홍보 캠페인 등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LG전자는 음식물처리기와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지원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이 활동을 지역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에 나선다.
가정용 음식물처리기 시범사업은 안산시의 공동주택 약 40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LG전자는 시범사업에 선정된 세대에게 현재 회사가 개발 중인 음식물처리기를 순차적으로 설치해 줄 예정이다. 신제품은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를 싱크대 배수구에 투입 후 제품을 작동시키면 물은 별도로 배수하고, 수분이 줄어든 음식물 쓰레기는 미생물 분해 장치에서 발효, 건조된 후 분리배출한다. 하수관으로 배출되는 음식물 가루나 찌꺼기가 없어 수질오염과 하수관 막힘, 역류 가능성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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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NEWS] 프리IPO 컬리·오아시스, 상장 어려움 겪나
국내 대표적인 프리IPO(pre-IPO, 상장 전 투자) 도전 기업인 컬리와 오아시스마켓의 상장이 기대만큼 빠르게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티몬·위메프 사태(이하 티메프 사태)로 이커머스 업종 자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신이 깊어진 데다 기업가치 하락으로 인한 재무적투자자(FI)와의 의견 차이가 갈등으로 확대되고 있어서다. 프리IPO는 상장을 예정에 둔 기업이 약속한 기한 내 상장을 약속하고 일정 지분을 투자자에게 매각해 자금을 유치하는 방식이다. 이때 투자자들은 상장 시 지분을 매각해 투자금을 회수한다. 만일 상장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매각자가 지분을 되사들여야 할 권리인 풋옵션(Put-option)을 행사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컬리는 여전히 상장이 불투명하다는 점이 리스크다. 현재 기업가치가 1조원 수준까지 추락했기 때문이다. 올해 2015년 회사 설립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분기 흑자 5억원을 기록하면서 상장 기대감이 나왔지만, 시장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재무 개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데다, 티메프 사태로 이커머스 업종 자체에 대한 소비자 불신이 커졌기 때문이다. 또 컬리가 최근 정산 대금 주기를 최대 20일 늦추면서 자금 융통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 중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새 고금리 상황과 증시 변동성 심화로 다수의 프리 IPO 기업들이 상장 기한을 연장 또는 철회하고 있어 FI도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동의 여부를 결정하는 중"이라면서 “특히 유통기업들의 경우 시장상황 악화에 추가 투자유치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FI들이 주주가치 희석화 방지 조항을 내세우거나, 풋옵션을 행사할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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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NEWS] 보급형에도 AI 심는 삼성전자, '15 프로'까지라는 애플…이유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을 지원하는 기기를 2억 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 하에 전작에도 'AI 심기'에 나선 반면, 애플은 지원 대상을 아이폰 15 프로 시리즈로 한정하는 상반된 전략을 취하고 나섰다.
21일 IT(정보통신)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전작 중에서 아이폰 15 프로와 프로맥스까지만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지난 6월 애플이 발표한 AI 시스템이다. 이는 하드웨어 성능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애플 인텔리전스가 원활하게 작동하려면 기기의 D램 용량이 8GB 이상 돼야 하는데 15 일반 모델은 6GB라서 지원이 제한된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은 온디바이스를 중시하는데, 온디바이스를 구동하려면 하드웨어 성능이 좋아야 하고 용량도 충분해야 해서 15 프로까지만 인텔리전스를 지원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온디바이스는 서버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연산을 처리하는 기술로, 애플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이 기술에 중점을 둔다.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영향도 있다. 당초 애플은 다음 달 아이폰 16 출시와 함께 인텔리전스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이 계획이 지연되면서 4분기께 출시 예정인 iOS 18.1부터 인텔리전스가 적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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