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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하반기 민간소비 살아난다”...내수 어려운데 한은이 자신한 이유는_8월 28일

U+비즈마켓 블로그팀 2024. 8. 28. 10:00

 

 

[비즈니스 NEWS] "요즘 명동 누가 가요"…중국인 관광객 몰린 '뜻밖의 장소'

취향저격 카페부터 K팝 성지 방문, 한국 드라마에 나온 장소나 맛집 찾아가기….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여행 트렌드가 달라지고 있다. '한국인처럼 여행하려는 수요'가 눈에 띄게 늘면서다. 면세점 쇼핑에만 몰려있던 관광·소비 형태는 맛집, 로드숍 투어 등 한국인에게 인기있는 장소 체험으로 바뀌고 있다. 특히 단체로 몰려와 '싹쓸이 쇼핑'에 집중하던 중국인 관광객(유커) 역시 개별 여행(싼커) 수요가 늘어나면서 여행업계도 이에 타깃팅한 상품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약 770만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인 방한객 수가 222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방문객(202만명)을 넘어섰고, 이달 중으로 3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8월 중국 정부가 자국민 한국행 단체관광을 허용한 뒤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단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중국인 여행객 대다수는 대규모 쇼핑 관광으로 대표되는 단체관광객 '유커'가 아닌 '바링허우'(1980년대생)와 '주링허우'(1990년대생) 중심의 개별여행객 '싼커'로 바뀌었다. 이들은 기존에 백화점이나 면세점 중심 소비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접한 한국인 인기 장소를 찾아가는 등 확연히 달라진 트렌드가 포착된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에는 단체 중국인 관광객이 면세점에 들러 상품을 싹쓸이 수준으로 구매했지만, 최근에는 개별 관광객이 SNS를 통해 접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유롭게 여행하는 여행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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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NEWS] “하반기 민간소비 살아난다”...내수 어려운데 한은이 자신한 이유는

민간소비 변동에서 계절 지출, 계획 소비 등 관성적인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8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심리, 이자비용 등 거시환경 변화에 따른 소비보다 과거 패턴이 지속되면서 반복되는 소비가 민간소비의 움직임을 더 잘 반영한다는 뜻이다. 한은은 최근 관성적인 소비로 미루어볼 때, 재화, 서비스 소비가 모두 회복돼 국내총생산(GDP) 민간소비가 하반기에 완만하게 개선된다고 내다봤다. 한국은행이 25일 발간한 BOK이슈노트 ‘빅데이터 기반 소비패턴 분석과 전망’에 따르면 당월 민간소비 변동(Nowcasting)의 약 87.6%가 ‘소비 관성’에 의해 설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변동성은 ‘소비 조정’ 요인에 의해 좌우됐다. 이때 소비 관성이란 과거 패턴이 지속될 경우 예상되는 소비다. 한은은 당월 민간소비 변동에서 소비 관성과 소비 조정을 구분한 이유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민간소비의 변동성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지난 2006~2019년 중 민간소비 변동성은 GDP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 서비스 펜트업 소비 확대, 온라인 플랫폼의 확산, 물가 급등,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지출 증가와 이에 따른 소비 패턴 변화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민간소비 변동성이 GDP 변동성을 상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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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NEWS] R&D 예산 깎은 만큼 도로 늘려놓고…정부 “질적 전환”

정부가 27일 국무회의에서 확정·의결한 ‘2025년도 예산안’에서 연구개발(R&D) 예산은 올해 예산 26조5천억원에서 3조2천억원, 11.8% 늘어난 29조7천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로써 “나눠먹기식 알앤디”, “카르텔”이란 윤석열 대통령 지적으로 대폭 삭감됐던 국가 연구개발 예산은 삭감 이전인 2023년 수준으로 돌아갔다. 2023년 예산은 31조1천억원이었는데, 일부 예산이 일반재정사업으로 재분류된 현재 체계를 소급해 적용하면 29조3천억원이다. ‘삭감 이전’보다 고작 4천억원(1.4%) 증액된 셈이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사전 브리핑에서 “단순히 숫자를 늘린 차원을 넘어 연구개발다운 연구개발로 바꾸는 과정을 지난 1년 간 거쳐 왔고, ‘질적인 전환’을 한 결과로 양(예산액)도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세부 내역을 보면, ‘3대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인공지능과 바이오, 양자 분야 기술주권 확립을 위한 예산을 올해 2조8천억원에서 3조5천억원으로 늘렸다. 인공지능 반도체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하는 ‘케이클라우드’ 사업을 신설해 370억원을 책정했고, 차세대 범용 인공지능 개발 예산은 올해 40억원에서 4배 이상 늘어난 180억원으로 정해졌다. 양자 분야에서는 1천 큐비트 양자컴퓨터 개발에 98억원을, 양자컴퓨팅 서비스에 59억원을 새로 배정했다. 이와 관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앞으로 5년간 인공지능과 반도체, 첨단 바이오, 양자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30조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제1차 국가전략기술 육성 기본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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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NEWS] KAIST, 국정원과 국내 최초 인공위성 사이버 보안 점검

최근 우주 산업의 급속한 발전으로 지구 관측, 기상 관측, 위성통신, 위성항법 시스템 등 다양한 영역이 사회 인프라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들 위성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심각한 경제적 손실과 국민 생활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국가 우주 인프라 보호를 위한 사이버 보안 관리체계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KAIST(총장 이광형)는 국가정보원과 협력하여 국내 최초로 인공위성 사이버 보안 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KAIST 인공위성연구소는 이번 점검을 통해 운영 중인 인공위성과 지상국을 대상으로 사이버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고, 위성 시스템의 운영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6월, KAIST를 포함한 우주 관련 연구기관들과 함께 위성 사이버 보안 협의체를 출범시키고, 인공위성의 설계, 운용, 폐기 등 생애 전 주기에 걸친 사이버 보안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이러한 협의체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임무를 종료한 차세대 소형 위성과 운영 지상국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이버 공격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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