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NEWS] 시공사 교체 소송에 발목 잡힌 재개발·재건축서울 주택시장에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진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조합들이 시공사를 교체한 뒤, 소송에서 패배하는 사례가 연달아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시공사를 교체한 책임이 조합에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오면 분담금이 늘어나 조합원들의 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일부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문제는 공사비가 상승하면서 조합 내 갈등과 시공사와 조합 사이 갈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건설경기 침체에 인허가 물량이 감소한 가운데 소송으로 공급 일정이 미뤄질 경우 주택 공급 물량이 더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지난달 국토교통부가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수도권 전체 정비구역 554곳 중 103개 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