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NEWS] "요즘 명동 누가 가요"…중국인 관광객 몰린 '뜻밖의 장소'취향저격 카페부터 K팝 성지 방문, 한국 드라마에 나온 장소나 맛집 찾아가기….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여행 트렌드가 달라지고 있다. '한국인처럼 여행하려는 수요'가 눈에 띄게 늘면서다. 면세점 쇼핑에만 몰려있던 관광·소비 형태는 맛집, 로드숍 투어 등 한국인에게 인기있는 장소 체험으로 바뀌고 있다. 특히 단체로 몰려와 '싹쓸이 쇼핑'에 집중하던 중국인 관광객(유커) 역시 개별 여행(싼커) 수요가 늘어나면서 여행업계도 이에 타깃팅한 상품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2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수는 약 770만명으로 집계됐다. 중국인 방한객 수가 222만명으로 가장 많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