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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금융 AI' 대출 심사서 활약 전망…광고 생성·투자 추천 척척_8월 16일

U+비즈마켓 블로그팀 2024. 8. 16. 10:08

 

 

[비즈니스 NEWS] 현대차‧기아 "전기차 배터리 화재 3중으로 막는다"…BMS 기술 공개

최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화재사고가 ‘전기차 포비아(공포증)’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기아가 전기차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기술을 공개했다. 전기차에 대한 필요 이상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대차‧기아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Battery Management System, BMS)’을 중심으로 자사 전기차에 적용된 주요 안전기술들을 15일 공개했다. BMS는 배터리를 전체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하는 ‘두뇌’인 동시에 자동차가 배터리를 사용하는 데 필요한 제어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BMS는 높은 에너지를 저장하고 있는 배터리를 총감독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현대차‧기아는 고객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기차가 보편화되기 한참 전부터 하이브리드 차량을 개발하며 15년간 BMS 제어 기술의 기반을 쌓았으며, 다양한 기술적 난제 극복을 통해 지금의 BMS 핵심 기술을 확보할 수 있었다. 특히 멀티 급속충전 시스템, V2L 등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들을 타 OEM보다 일찍 개발하는 과정에서 경쟁사들과 기술 격차를 벌릴 수 있었다.

현대차‧기아 BMS의 주요 역할 중 하나는 바로 배터리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정밀 ‘배터리 시스템 모니터링’이다. 배터리의 이상 징후를 신속하게 탐지하는 동시에 위험도를 판정, 차량 안전제어를 수행하고 필요시 고객에게 통지함으로써 더 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미리 방지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EV 배터리 화재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나 대부분의 발생 유형은 셀 자체의 불량 또는 충격에 의한 셀 단락이다. 현대차‧기아 BMS는 주행 및 충전 중 상시 진단 뿐만 아니라 시동이 꺼지는 주차 중에도 정기적으로 깨어나 주기적으로 배터리 셀의 이상 징후를 정밀 모니터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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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NEWS] SK하이닉스 HBM 포함 AI메모리 수혜주로 꼽혀, 내년 반도체 업황 '청신호'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업황이 예상보다 나은 흐름을 보이며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제조사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씨티그룹의 전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활용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도 실적 증가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증권전문지 시킹알파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보고서를 내고 “글로벌 메모리 제조사들이 최근 수 년간 이어진 투자 위축에 따라 공급 증가율 하락으로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씨티그룹은 SK하이닉스와 웨스턴디지털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내년 D램과 낸드플래시 업황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메모리반도체 공급 증가율이 낮아지며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씨티그룹은 앞으로 인공지능 기술 학습에 하드디스크가 ‘병목현상’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드디스크 저장장치는 낸드플래시 기반 SSD와 비교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느려 인공지능 학습에 쓰이기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직 하드디스크 서버에 의존하던 기업들이 SSD로 전환하는 흐름이 가속화되면서 낸드플래시 수요 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씨티그룹은 D램 업황도 인공지능 시장 성장에 수혜가 예상된다며 특히 HBM 수요가 내년 96%에 이르는 가파른 증가율을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현재 글로벌 HBM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엔비디아 등 고객사의 HBM 수요 증가에 가장 큰 수혜를 볼 기업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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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NEWS] '금융 AI' 대출 심사서 활약 전망…광고 생성·투자 추천 척척

금융계가 주목하는 생성형 AI(인공지능)의 활용처가 대출·보상 심사, 광고 및 안내문 생성, 투자 대상(포트폴리오) 추천 등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AI 및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018260]는 인사이트 보고서에서 작년부터 국내 금융 업계의 AI 활용 사례를 수집·조사한 결과를 이처럼 공개했다. 생성 AI는 기사와 금융 서류 등 방대한 언어 데이터를 미리 학습해 사람처럼 자유자재로 글을 쓰거나 분석 및 추론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출·보상 심사용 AI는 미리 심사 자료를 요약·분류하고 업무 서식을 정리해 업무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골자다. 은행이나 증권사는 고객에 따라 수많은 홍보 문구와 상품 설명 자료를 제작해야 하는데, 이때 생성 AI로 초안을 만들면 업무 효율이 크게 높아진다.

생성 AI는 글의 의미와 맥락을 세세히 파악할 수 있어 검색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이 때문에 생성 AI로 주식 등을 분석해 고객의 필요에 맞는 투자처를 제시하고, 투자 운용 정보를 자동 생성하는 서비스도 인기가 높아질 전망이다.

금융투자 업계의 한 관계자는 "문장 생성 전에 검색으로 사실 확인을 시켜도 어떤 빈도든 환각은 생기기 때문에 정확성이 중요한 금융 분야에선 신중하게 봐야 할 이슈"라며 "환각에 대비해 여러 안전장치를 고안해야 하며, 에러를 어느 정도 용인할 수 있는 업무 과정부터 생성 AI를 도입하는 조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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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NEWS] 아이폰서 삼성페이 가능해지나…애플, 결제용 NFC 외부 개방

애플이 이르면 4분기 아이폰에서 애플페이 외 다른 간편결제를 허용한다. 이론적으로는 아이폰에서 삼성페이나 구글페이로 결제하는 것도 가능해진다는 걸 뜻한다. 다만 자사가 승인한 업체에 한해 수수료까지 부과하기로 해 주요국 경쟁 당국과의 추가 마찰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애플은 14일(현지시간) 새 운영체제(OS) iOS 18.1부터 애플페이·애플월렛과 별도로 보안 요건을 충족한 앱의 근거리무선통신(NFC) 비접촉식 결제를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외부 개발자들은 아이폰에서도 애플의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해 간편결제 뿐 아니라 자동차 키, 학생증, 포인트 카드 등 NFC 활용 앱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애플은 그동안 보안을 이유로 자사 비접촉거래 서비스인 애플페이와 애플월렛 외 타사 서비스는 차단해왔다.

외부 간편결제 서비스는 이르면 오는 4분기부터 가능해질 전망이다. 애플은 다음달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6과 함께 iOS 18을 공개한다. 테크업계에서는 iOS 18의 업데이트 버전인 iOS 18.1은 4분기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다만 애플이 ‘자사 승인’과 ‘수수료 부과’를 조건으로 내걸었다는 점은 변수다. 애플은 “특정 산업 및 규제 요건을 충족하고 애플의 지속적인 보안 및 개인 정보 보호 표준을 준수하는 승인된 개발자만 관련 API에 접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론적으로는 삼성·구글 등 NFC 결제 서비스를 운영하는 경쟁 업체들도 참여할 수 있지만, 결국 애플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애플에 수수료도 지급해야 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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