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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AI로 활로 찾는 통신3사, 데이터센터 사업도 '가속'_8월 13일

U+비즈마켓 블로그팀 2024. 8. 13. 10:00

 

 

[비즈니스 NEWS] 점점 뜨거워지는 K라면 경쟁…해외 시장 승자는?

해외 시장에서 라면업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내수시장의 한계가 분명해지고, 라면 소비층의 젊은 인구도 감소하고 있어서다. 업계는 해외공장 확충, 인재 영입, 브랜드 표기 변경 등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 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라면 수출액은 전년보다 32.3% 증가한 5억9000만 달러(약 8083억원)다. 특히 중국과 미국, 유럽으로의 수출 실적이 각각 1억달러(1370억원)를 돌파했다.

지난해 불닭볶음면으로 ‘1조원’ 매출을 돌파한 삼양식품은 최근 네덜란드 법인을 세우며 영토 확장에 나섰다. 삼양식품은 지난달 23일 네덜란드 노르트홀란트주에 세워질 유럽 판매법인 근무 직원을 모집하기 위해 네덜란드 한인회에 채용공고를 냈다. 업무는 유럽법인 수출입 관련 제반 업무와 공급망(SCM) 관리, 통관·클레임 이슈 처리, 제품 등록 및 수출 인증 제반 업무 지원 등이다. 삼양식품 해외 법인 설립은 일본·중국·미국·인도네시아에 이어 5번째다. 삼양식품은 올 하반기에도 미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4개 현지 판매법인을 중심으로 유통망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1분기 기준으로 80%인 불닭볶음면의 미국 월마트 입점률을 추가로 높이고, 코스트코 등 다른 미국 대형 유통채널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중국법인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는 올 1분기 5억 위안(95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4% 성장했다. 온라인 유통 채널 강화와 양념치킨불닭볶음면, 불닭소스 등 제품 다변화가 주효했다. 하반기에도 지역거점별 커버리지 확대 등 신규채널 입점 활성화, 불닭소스 등의 판매 확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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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NEWS] ‘이보단 오르겠지’…레버리지 ETF 몰려간 개미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여파에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개미들의 발걸음이 ‘레버리지(차입) 상장지수펀드(ETF)’로 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코스피 지수가 하루에만 8% 넘게 폭락하며 지수 반등을 예상하고 관련 상품을 사들이는 투자자들이 늘어났다는 얘기다. 2일 ETF체크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 최근 한 주간 코스피200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KODEX 레버리지’를 2874억원 규모로 전체 ETF 가운데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인 투자자들은 같은 기간 코스닥150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ETF도 986억원 규모 순매수했다. 이밖에 코스피200 지수를 정배로 추종하는 ‘KODEX 200’과 ‘TIGER 200’ ETF도 각각 1056억원, 276억원 규모 순매수했다. 해당 기간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5개 ETF 가운데 4개 종목이 지수 추종 상품에 집중됐다. 지수 낙폭이 과대하다고 판단하고 반등에 베팅했다는 해석이다.

단기 결과로만 보면 레버리지 ETF에 펀드한 개미들의 판단은 유효했다. 코스피 지수가 한 주만에 낙폭을 되돌리며 2600선을 회복했기 때문이다. 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 오른 2618.30에 마감했다. 2400선까지 밀렸던 지수를 2600선까지 되돌린 것은 6거래일 만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1.08% 오른 772.72에 마감하며 역시 지난 2일 이후 다시 770선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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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NEWS] 워런 버핏의 애플 주식 매도는 "생애 최고의 투자" 분석, 고평가 시점 노려

워런 버핏 회장의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가 애플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한 것은 현명한 판단으로 볼 수 있다는 경제전문지 포천의 평가가 나왔다. 버크셔해서웨이가 이미 애플 주가 상승으로 상당한 차익을 거둔 데다 기업가치가 고평가 구간에 진입한 시점에서 지분을 대거 정리한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포천은 11일(현지시각) “버크셔해서웨이의 갑작스런 대규모 주식 매각으로 애플 주식에 투자심리가 약화하고 있다”며 “이런 사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라고 보도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최근 공개한 자료에서 상반기에만 애플 주식 5억1천만 주를 매도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보유하고 있던 애플 지분 가운데 약 56%를 들어낸 셈이다.

포천은 이러한 주식 매도가 워런 버핏의 성공적 투자 전략을 다시금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애플 지분을 매수한 뒤 팔아 차익을 실현한 타이밍이 모두 훌륭했다는 것이다. 애플 주식은 한때 버크셔해서웨이 전체 주식자산 가치의 약 41%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버핏 회장은 최근 연례 주주총회에서 애플이 코카콜라 또는 아메리카익스프레스 등 다른 대표적 장기 투자 종목보다 더 나은 선택이었다고 말하며 투자 성과를 자신했다.

그러나 이제는 애플 주식을 매도하고 현금을 확보해 다른 투자 대상을 찾는 일이 필요해진 시점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포천은 “버크셔해서웨이는 애플 지분을 매각해 벌어들인 돈으로 수 년 전의 애플과 같이 저평가된 종목에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했다”고 바라봤다. 버핏 회장이 애플 주식 매도를 결정한 배경은 주가 고평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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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NEWS] AI로 활로 찾는 통신3사, 데이터센터 사업도 '가속'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인공지능(AI)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으며, AI 사업의 필수 인프라인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사활을 걸고 있다. 또, 올해 2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이 증가하면서 향후 통신 3사의 미래 먹거리로 점쳐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통신 3사가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을 두 자릿수 이상 성장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두드러지는 성과는 AI 사업 확대 따른 데이터 수요와 가동률 상승했기 때문이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한 SK텔레콤의 올해 2분기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595억원이다. 494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20.5%나 성장한 것이다. 현재 SK텔레콤은 6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서울 가산과 경기도 고양시 일산 등에도 대규모 IDC를 개소한 바 있다. 연내에는 경기도 양주와 부산광역시 두 곳의 데이터센터도 완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도 같은 기간 데이터센터 매출은 917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하며, 자사 기업 인프라 부문 사업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또, 지난해부터 6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이다. LG유플러스는 IDC 가동률 상승에 따른 기저 매출의 지속 성장이 이러한 결과를 냈다고 설명한다. 더해, 현재 LG유플러스는 파주에 '초고집적 & AI' 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AI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이라고 밝혔다. 여명희 LGU+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 전무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하반기에도 전체 사업 영역의 AI 전환에 집중해 서비스 경쟁력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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