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스토리/뉴스 큐레이션

[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스마트폰 전기차 다음 '휴머노이드 시대' 온다, 엔비디아 AI 기술이 발전 주도_8월 14

U+비즈마켓 블로그팀 2024. 8. 14. 10:30

 

 

[비즈니스 NEWS] "무리한 배달 막는다"…쿠팡CLS, 업계 최초 '주 5일·의무휴일' 도입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고수입을 위해 주 6일 배송하는 택배기사를 상대로 '격주 주 5일 근무'와 반기마다 무조건 쉬어야 하는 '의무 휴일' 등 휴무일 확대 방안을 13일 발표했다. LS는 내년부터 야간 배송 택배기사에 대해 2주에 한 번씩은 주 5일까지만 배송 업무를 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주간 배송하는 택배기사는 반기별로 최소 1회 이상, 연간 2회 이상 일주일 중 이틀을 쉬고 주 5일만 배송하는 '의무 휴무제'도 함께 도입한다. CLS는 대부분 주 6일 배송하는 타 택배사 택배기사들과 달리 백업기사 시스템을 통해 현재에도 30~40%가 주 5일 이하 배송을 하고 있다. 이번 휴무일 확대는 주 6일 배송 택배기사들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야간 택배기사의 격주 주 5일 배송 제도가 내년부터 시행되면, 2주에 한 번씩은 주 5일까지만 배송업무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미 주 5일 배송하는 택배기사들은 매주 2일씩 쉬고 있어 큰 변화를 못 느낄 수 있지만, 6일 배송 택배기사는 1년에 2회 의무적으로 쉬어야 하기 때문에 8월 14일(택배 쉬는 날) 일괄적으로 쉬는 '사회적 합의' 기준을 상회하게 된다. '택배 쉬는 날'의 부작용도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택배 쉬는 날'은 모두 같은 날 쉬어야 하기 때문에 고객은 원하는 날 배송을 받을 수 없고 택배기사도 복귀 뒤 배송하지 못한 물량을 한꺼번에 배송해야 하는 부작용을 매년 지적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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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NEWS] '엎친데 덮친격'…또 개인정보 유출 논란 휩싸인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 겸 경영쇄신위원장의 구속으로 창사 후 최대 위기에 몰린 카카오 그룹에 개인정보 유출 사태라는 악재가 더해졌다. 지난 5월 카카오[035720]가 개인정보위원회로부터 오픈채팅방의 개인정보 유출 문제로 15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데 이어 이번엔 카카오페이에 문제가 터지면서 도마 위에 오르게 됐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카오페이[377300] 해외결제 부문에 대한 지난 5~7월 현장검사 결과, 카카오페이가 고객 동의 없이 제3자인 알리페이에 개인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적발됐다. 카카오페이가 2018년 4월부터 현재까지 매일 1차례 누적 4천45만명의 카카오계정 ID와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카카오페이 가입내역, 카카오페이 거래내역(잔고, 충전, 출금, 결제, 송금 등) 등 542억건의 개인신용정보를 알리페이에 제공했다는 게 금감원 조사 결과다.

물론, 카카오페이는 금감원 발표를 수긍하지 않고 있다. 알리페이나 애플에 고객 동의 없이 불법으로 정보를 제공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란 것이다. 이 같은 입장 차이는 정보 제공의 '성격'과 개인 식별 가능성에 대한 금감원과 카카오페이의 시각 차이에 기인한다. 신용정보법상 카카오페이가 개인신용정보를 타인에 제공할 경우 당사자 동의를 받아야 하며, 특히 알리페이가 중국 앤트그룹 계열사로 해외 법인인 만큼, 개인정보 국외 이전 동의도 받아야 한다는 게 금감원 판단이다.

반면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 애플과의 3자 협력을 통해 애플 앱스토어에서 부정 결제 방지를 위해 정보를 이전한 것이고 이는 카카오페이-알리페이-애플 간 업무 위수탁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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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NEWS] 증시 폭락 여파에 CB 풋옵션 증가…기업들, 주가 하락·유동성 위기 ‘이중고’

코스닥 상장 기업의 전환사채(CB)를 매입했던 투자자들이 만기일 전에 사채를 조기 상환해달라고 요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 대폭락에 상장사들의 주가가 급락하자 해당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더 이상 어렵다고 판단한 사채권자들이 원금 챙기기에 나선 것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확인한 결과 이달(1~12일) 들어 코스닥·코넥스 상장사 가운데 '전환사채(해외전환사채포함) 발행 후 만기 전 사채 취득'을 공시한 기업은 17곳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2곳)과 비교하면 40%(5곳) 증가했다.

전환사채는 기업의 중요한 자금조달 창구 중 하나다. 상장사들은 사업자금 조달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전환사채는 발행 당시 채권 성격을 띠지만 일정기간이 지나면 채권을 주식으로 바꿀 수 있다. 채권자 입장에서는 주식 전환을 통해 주가 상승 시 차익을 얻을 수 있는 셈이다. '전환사채(해외전환사채포함) 발행 후 만기 전 사채 취득'은 말 그대로 전환사채를 발행한 이후 아직 만기일이 끝나기 전에 회사가 사채권자로부터 사채를 돌려받았다는 의미다.

'만기 전 사채 취득'은 크게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과 매도청구권(콜옵션)로 나뉜다. 다시 말해 채권자가 전환사채에 포함된 풋옵션 조항을 활용해 만기 이전에 사채를 상환해달라고 요구했거나 반대로 회사가 콜옵션을 통해 채권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는 등 두 가지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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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NEWS] 스마트폰 전기차 다음 '휴머노이드 시대' 온다, 엔비디아 AI 기술이 발전 주도

인간형 인공지능(AI) 로봇인 휴머노이드가 스마트폰과 전기차를 뒤따르는 차세대 핵심 성장산업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엔비디아가 휴머노이드 기술 구현에 핵심인 인공지능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며 시장 성장과 기술 발전을 주도할 수 있다는 예측도 이어졌다. 13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발전이 휴머노이드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중요한 촉매제로 평가받는다. 언어나 이미지를 인식해 분석하고 기계가 이를 바탕으로 판단해 행동하도록 하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이 휴머노이드의 활용성을 높이는 데 필수로 꼽히기 때문이다.

야후파이낸스는 오픈AI의 투자를 받은 휴머노이드 기업 피겨가 최근 선보인 기술을 예시로 들었다. 로봇이 이미지 기반 학습으로 행동을 꾸준히 교정해 정확도를 높이도록 하는 것이다. 오픈AI는 챗GPT에 처음 선보인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해 활용성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테슬라도 휴머노이드 분야 선두기업으로 꼽힌다. 최근 공개된 인간형 ‘옵티머스’ 로봇은 테슬라 전기차 공장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가 선보인 휴머노이드 기술은 로봇이 말이나 글을 통해서 작업 숙련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특징을 보여줬다. 인간과 유사한 학습 방식을 활용하는 셈이다. 이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휴머노이드 도입의 장벽을 낮춰 대중화에 속도가 붙도록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비디아는 다수의 로봇 기업과 협업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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