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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자영업자들 “매장가와 배달가 달리하겠다”···외식비 인상 압력 커질까_8월 19일

U+비즈마켓 블로그팀 2024. 8. 19. 10:00

 

 

[비즈니스 NEWS] 자영업자들 “매장가와 배달가 달리하겠다”···외식비 인상 압력 커질까

자영업자들이 배달플랫폼 배달의민족이 최근 배달 수수료를 인상하자 매장과 배달의 판매가격에 차등을 두는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일부 프랜차이즈 점주들은 본사에 가격 이원화를 요구하고 있고, 본사에서 배달비 인상을 이유로 가격을 일괄 인상한 경우도 있다. 배달플랫폼의 수수료 인상이 촉발한 가격 차등화에 따라 외식 물가 상승 압력도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모임 등은 오는 22일부터 소속 자영업자들과 함께 배달 음식 가격과 매장 가격을 차등 적용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미 일부 음식점은 매장과 배달 가격을 달리 적용하고 있다. 김영명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모임 대표는 이날 통화에서 “가격 인상은 배달앱의 불공정 행위에 따른 불가피한 대응”이라며 “모임에 소속된 대부분 자영업자가 참가할 것으로 보이고, 자영업자 카페에서도 관련글에 댓글이 수백개 달린 걸 보면 실제 참가 규모는 더 클 것”고 했다. 이들은 ‘배민’ 등에선 가격 차등화를 실시하지만 일단 배달 수수료가 저렴한 지역공공배달앱 등에는 기존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배달 플랫폼 가운데 ‘배민’과 ‘쿠팡이츠’는 매장 가격과 배달 가격을 같도록 요구한다. 배민은 매장과 배달 가격이 같을 경우 ‘인증 뱃지’를 주기도 한다. 자영업자들은 배달 수수료율이 기존 6.8%에서 9.8%로 오르면 매장과 배달 가격을 기존과 똑같이 맞추기가 어렵다고 주장한다. 김 대표는 “그간 배달플랫폼 지출은 고정비 영역이었는데 배민이 정률형 수수료 정책을 고집하면서 지출 유형이 변동비로 바뀌었다”면서 “수수료 부담이 커져 이대로는 사업 유지가 어렵다는 공감대가 자영업자들 사이에 형성돼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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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NEWS] 엔터주, 빨간불 켜졌다…어닝쇼크에 와르르

국내 엔터테인먼트 종목(이하 엔터주)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신인 아티스트에 대한 투자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데다, 실적 회복도 불투명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도 올해 엔터주 주가 반등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추세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JYP엔터테인먼트(JYP Ent.)는 지난 8월 9일부터 8월 16일까지 5거래일 동안 12.98% 하락했다. 특히 JYP엔터테인먼트는 8월 14일에 7.88% 급락하면서 5만300원대까지 추락했다. 하이브 상황도 마찬가지다. 하이브는 9일부터 16일까지 5거래일간 9.47% 하락했다. 하이브 주가는 연초 24만원대에서 시작했지만, 현재 16만원대까지 내린 상태다. 하이브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31.10% 하락했다.

엔터주들의 실적 부진은 기존 아티스트들의 활동 공백과 신사업 초기 비용 집행, 신인 아티스트 투자 비용 등의 증가 탓이 크다. 증권가에서도 당분간 엔터주의 주가 회복 모멘텀이 나오긴 힘들단 전망이 우세하다. 증권가 목표주가도 일제히 하향 조정됐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터주 수익성 회복이 좀처럼 나타나질 않음에 따라 이익 추정치와 목표주가 등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며 “주요 아티스트 컴백 지연과 완전체 활동 중단 등의 부정적인 영향이 점차 나타나고 있어 당분간 어두운 업황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뚜렷한 주가 회복 모멘텀이 나타나긴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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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NEWS] '제3의 앱장터' 등장에…아이폰 철옹성 흔들

애플 아이폰 iOS 전용 애플리케이션 장터(앱마켓)인 '앱스토어'를 대체할 '제3의 앱장터'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앱스토어는 수많은 앱을 내려받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애플 매출 가운데 22%를 차지할 정도로 그 비중이 크다. 이 때문에 애플은 아이폰에서 제3의 앱장터를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유럽연합(EU)이 '빅테크 갑질' 방지를 위한 디지털시장법(DMA)을 실시하면서, 생태계가 서서히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평가다. 1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내 별도 앱장터를 론칭한 주요 서비스 업체는 총 5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픽게임즈 스토어, 알트스토어, 셋앱모바일, 앱토이드게임스토어, 모비벤션앱 등이다. 또 한국의 원스토어 역시 iOS를 상대로 한 별도 앱장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 모든 안드로이드 사용자와 유럽 내 iOS 사용자는 PC, 맥(Mac) 같은 오픈 플랫폼에서 항상 그랬던 것처럼,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EU에서는 아이폰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범용 앱장터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유료 게임 등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도록 수수료를 낮췄다. 셋앱모바일은 광고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구독 기반 앱장터를 론칭했다. 현재 올라온 앱만 40개 안팎이다. 또 알트스토어는 후원 모델을 도입했다. 앱 개발사를 후원하는 사용자를 상대로 별도 앱을 제공하거나 추가 아이템·기능을 배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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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NEWS] 선택과 집중 나선 카카오…헤어샵·골프용품서도 철수

카카오[035720]가 본업과 무관한 계열사를 잇따라 정리하며 '선택과 집중' 전략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14일 '카카오헤어샵' 서비스를 제공하던 와이어트의 계열 제외를 완료했다. 지난 5월 자회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지분(38.92%)을 처분한 데 이어 공정거래위원회 계열 제외 신고까지 마친 것이다. 이에 따라 14일 현재 카카오 계열사 수는 123개로 작년 같은 시점(144개)보다 21개, 올해 초(138개)에 비해서는 15개 감소했다.

카카오는 비핵심 사업 정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13일 반기보고서에서 "카카오VX는 주요 사업 중 골프용품 사업,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 NFT(대체불가토큰) 사업의 철수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카카오는 계열사 감축 과정에서 '골목상권 침해' 등 과거 논란이 있었던 곳들과도 '관계'를 끊으며 핵심 사업 중심으로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

카카오는 앞으로도 본업과 무관한 계열사를 계속 줄이면서 핵심 사업으로 규정한 인공지능(AI)과 카카오톡 고도화에 사업의 중점을 둘 계획이다. 정신아 대표는 최근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을 카카오톡과 AI로 정의했고, 하반기부터 전사적 리소스(자원)를 톡비즈(카카오톡 관련 사업) 성장 재가속과 AI를 통한 새로운 혁신에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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