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NEWS] 무더운 초가을에 칼바람 분다…재계 선두 기업은 구조조정 중
더위가 가시지 않은 초가을. 재계엔 칼바람이 거세다. 업황 부진이 지속되면서 경영효율화와 조직슬림화가 업계 화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선두기업들은 희망퇴직과 비주력사업 정리 등 감원을 목적으로 한 구조조정을 앞다퉈 시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일부 사업부의 해외 직원을 최대 30% 감원할 것이란 소식이 해외 매체를 통해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 본사가 세계 자회사에 영업 및 마케팅 직원을 약 15%, 행정 직원을 최대 30% 줄이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직원 해고 규모나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국가와 사업부가 어디인지 등 구체적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SK텔레콤은 2019년부터 운영하던 휴직제도 '넥스트 커리어'의 퇴직 격려금 최대 금액을 종전 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상향했다. 넥스트 커리어는 희망자가 2년간 유급 휴직을 하고 창업 등 다양한 시도를 해본 다음 본인 의사에 따라 복직 또는 퇴직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실적 개선에 매진하는 LG디스플레이와 수익성 한계 사업을 정리한 LG화학도 희망퇴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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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NEWS] 수수료부터 갑질 논란까지···유통·배달업 경영진, 내달 국감 줄소환
유통업체의 경영진들이 다음 달 예정된 국회 국정감사에 줄 소환될 것으로 관측된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21일 열리는 공정거래위원회 대상 국감에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앱 3개 사의 과도한 수수료 인상 등의 불공정 행위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공정위는 지난 7월 17일 이들 업체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 조사를 벌인 바 있다.
배달앱은 최근 배달 메뉴 가격이 더 비싼 '이중가격제' 확산을 야기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번 국감에서는 외국인인 피터 얀 반데피트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설 가능성도 존재한다. 앞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배달앱 수수료 문제와 관련해 강한승 쿠팡 대표와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부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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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NEWS] 카드론·현금서비스 44.7조 역대 최고치…연체율 ‘고공행진’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 취약계층들의 ‘급전 통로’인 카드 대출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 중인 가운데 연체율도 고공비행 중이다. 연체 규모는 1조원을 훌쩍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국내 카드대출 및 연체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카드 대출 규모(전업카드사 8곳 기준)는 총 44조6650억원에 달했다. 건수로는 1170만9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금감원이 통계를 추산한 지난 2003년 이후 최대 규모다.
장기 카드대출인 카드론 규모가 38조7880억원(648만2000건), 단기 카드대출인 현금서비스가 5조8760억원(522만7000건)이었다. 고금리·고물가로 서민 경제가 어려워진 데다 1금융권과 저축은행 등이 대출 문턱까지 높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돈줄이 막힌 취약계층이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와 같은 소액 급전에까지 손을 벌리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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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NEWS] 네이버, 4000억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소각 실시
네이버(NAVER(035420))가 연말까지 약 4000억원을 투입해 발행주식총수의 1.5% 규모의 주식을 자사주로 매입하고 이를 소각하는 ‘특별 주주환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네이버가 작년 발표해 3년간 추진 중인 주주환원 정책과는 별개의 정책이다. 네이버는 이날 “10월 2일부터 12월 28일까지 총 발행주식의 약 1.5% 규모인 약 234만 7500주를 매입, 연말까지 전량 소각한다”며 “올해 들어 주가가 상당 부분 하락한 이 시점에 보다 강력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에서 자사주 취득 후 소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자사주 매입·소각은 A홀딩스(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공동 보유)의 특별 배당금을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A홀딩스는 라인 (LY) 주식회사가 내년 개정되는 도쿄 1부 상장 유지 요건(유통주식 35% 이상)을 충족하기 위해 8월 공지한 대로 자사주 공개 매수에 참여, 지분율을 소폭 변동하게 됐다. 기존 63.56%에서 62.50%로 A홀딩스의 라인 지분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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