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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직장 다니는 배우자 월급으로 적자 메워"... 자영업 연체 '역대 최대'_7월 5일

U+비즈마켓 블로그팀 2024. 7. 5. 10:00

 

 

[비즈니스 NEWS] "직장 다니는 배우자 월급으로 적자 메워"... 자영업 연체 '역대 최대'

울 시내에서 9년째 카페를 운영하는 50대 A씨는 하루하루 조여 오는 대출 연체 공포에 시름이 깊다. 1, 2년 새 원리금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났기 때문이다. 영업이 제한됐던 코로나19 기간 월세 등 고정비용을 충당하느라 받은 소상공인 정책자금의 거치기간이 끝난 게 결정적이었다. 코로나19만 버티면 평균 매출이 회복될 것이라 믿었다. 그러나 숨 돌릴 틈 없이 고금리·고물가 충격이 몰아닥쳤다. 원두, 설탕 등 원재료 가격과 이자 비용은 치솟는데, ‘런치플레이션’ 여파로 인근 회사원 손님의 카페 발길이 뚝 끊겨버린 것이다. A씨는 “코로나 때 매출이 이전의 60%였다면 지금은 그보다 못한 50% 수준”이라며 “두 달에 한 번은 적자라 회사에 다니는 배우자 월급과 보너스로 겨우 메우고 있다. 나는 ‘예비 연체자’”라고 쓴웃음을 지어 보였다. 물가와 금리 고공행진으로 소비자 지갑이 굳게 닫히면서 자영업자가 갚지 못한 사업자대출 원리금이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났다. 연체율도 계속 오르는 추세라 부실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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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NEWS] 4년 만의 신차에 '찬물'···르노의 '젠더 불감증' 논란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야심차게 추진했던 신차 마케팅에 비상이 걸렸다. 사내 홍보 차원에서 올린 유튜브 동영상에 한 직원이 손가락으로 남성 혐오성 표현을 사용한 것이 문제로 지적되면서 기대를 모았던 신차 '뉴 그랑 콜레오스'의 흥행에도 적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르노코리아의 사내 홍보 유튜브 채널인 '르노 인사이드'는 지난 6월 27일 해당 채널에 뉴 그랑 콜레오스를 홍보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신차의 주요 기능과 특징을 설명하는 것이 영상의 제작 의도였으나 이 영상은 엉뚱한 방향으로 유명해졌다.

'리포터 D'라는 필명의 브랜드 매니저 직원은 영상에서 엄지와 검지를 'ㄷ'자 형태로 구부리며 콘텐츠를 진행했다. 해당 손 모양은 특정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남성 혐오적 표현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손 모양이 퍼진 커뮤니티는 여성 이용자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해당 영상에 대한 캡처 사진이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파만파로 번지자 남성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르노코리아를 성토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결국 사태의 여파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르노코리아 측에서 해당 채널의 영상을 모두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그럼에도 르노코리아 측을 향한 누리꾼들의 공분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해당 직원이 이번 뉴 그랑 콜레오스 관련 영상 외에도 다른 영상에도 문제의 손 모양을 자주 표현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더 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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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NEWS] "하반기 더 뜨겁다"…공모주 슈퍼먼스, 7월에도 이어진다

상반기 뜨거웠던 공모주 투자 열기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에 이어 7월에도 9곳이 상장의 문을 두드린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공모주 청약을 앞둔 기업은 스팩을 제외하고 총 9곳으로,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도 공모주 '슈퍼위크'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일반 청약을 진행한 기업은 스팩을 제외하고 13개로 예상됐다. 그러나 공모 일정이 다시 연기되거나 예비 심사 승인이 취소되는 경우가 생기면서 10개 기업만 청약 일정을 소화했다. 연초부터 매달 6개 이하 기업만이 상장 문턱을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두 달 연속 이례적인 수치다.통상 2분기는 IPO 시장의 성수기로 꼽힌다. 전년도 사업보고서와 1분기 실적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IPO 일정을 구체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공모청약 기업이 집중된 건 작년 파두 사태 이후 상장의 문턱이 높아져서다. 상장 직전 실적, 잠정 실적, 향후 확정 실적과의 차이 등의 유의 사항을 기재해야 하면서 증권신고서를 정정하는 사례가 급등했고, 이에 일정이 계속 밀린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2분기에 IPO 일정이 집중되는 건 매년 그랬지만, 과거와 다르게 연초부터 증권신고서 정정 사례가 계속 많아지면서 올해 2분기는 더 많아졌다"며 "하반기대로 예정된 일정이 있으니 공모주 일정이 겹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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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NEWS] AI가 태풍 강도 정밀하게 예측한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임정호 교수팀이 실시간 위성 자료와 딥러닝 기술을 합쳐 더욱 정밀하게 태풍 강도를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하이브리드 합성곱 신경망(Hybrid-CNN)' 모델은 태풍 강도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요인을 객관적으로 추출해 최대 72시간 후의 태풍강도까지 예측했다.이 기술은 현업 예보 시스템에도 적용할 수 있어, 예보관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태풍 정보를 제공해 재난 대비와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일 UNIST에 따르면, 이 태풍강도 예측모델은 정지궤도 기상위성 자료와 수치모델 자료를 결합해 기존 예측보다 약 50% 향상된 성과를 보였다. 연구진은 천리안 1호와 천리안 2A호 위성자료를 이용해 전이학습 기반의 태풍 강도를 추정했다. AI를 통해 태풍 강도 자동 추정 과정을 시각화하고 정량적으로 분석해 태풍 예보의 정확성을 높였다. 기존의 기상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새로운 태풍 데이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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