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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딥페이크 우려에…유튜브, 생성AI 영상 '삭제 요청' 허용 _7월 4일

U+비즈마켓 블로그팀 2024. 7. 4. 10:00

 

 

[종합 NEWS] 장마 시작부터 강수량 평년 2배...2일에 큰 비 온다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전국 곳곳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기고, 전기 공급이 중단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 지난 19일 제주도부터 장마가 시작된 뒤로 전국이 장마권에 들어간 29일까지 평년 강수량의 약 2배에 이르는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장맛비는 주로 제주도와 부산·경남, 전남 등 남부 지방에 집중됐다. 30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호우·강풍 피해와 관련된 신고 48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5시21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공사장 펜스가 날아가 소방당국이 안전조처했다. 전날 저녁 8시7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가로수가 쓰러져 도로를 덮쳤고, 밤 11시38분쯤 제주시 노형동의 한 아파트 외벽이 떨어지기도 했다. 서귀포시에서 도로 침수로 차량 5대가 고립돼 운전자 5명이 대피했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한라산 진달래밭에 365.5㎜의 폭우가 쏟아졌고, 삼각봉 360㎜, 한남 235㎜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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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NEWS] 가계·기업·정부 합친 빚 6000조원 돌파...한국만 늘고 있다

가계, 기업, 정부 등 경제 3주체의 부채를 더한 국가 총부채가 작년 말 6000조원을 넘어섰다. 국내총생산(GDP)의 2.7배 규모다. 국가 총부채는 약 11년 만에 2배로 불었다. 1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한국의 작년 말 가계·기업·정부 부채는 6033조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부채가 2734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가계(2246조원), 정부(1053조원) 순이었다. 국가 총부채는 2013년 1분기에 3000조원을 처음 넘었는데, 이후 빚이 2배인 6000조원을 넘는 데 11년도 걸리지 않았다. 빚의 증가 속도가 다른 나라들보다 상대적으로 빠르다는 것이 더 문제다. 작년 말 한국의 전체 빚 규모는 GDP의 269.8%에 달해, G20(주요 20국) 중 5위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이 비율이 G20 중 9위였다.

코로나 사태 이후 ‘부채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다른 선진국과 달리 한국의 빚은 늘고 있다. 작년 말 GDP 대비 한국의 총부채 비율은 코로나가 아직 한창이던 2021년 말보다 4.7%포인트 증가했다. BIS가 선진국으로 분류한 11개 국가·지역과 비교해 보면, 같은 기간 GDP 대비 총부채 비율이 증가한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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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NEWS] 챗GPT, 재무제표도 분석한다…"기업실적 예측 사람보다 정확"

생성 AI(인공지능)인 챗GPT가 기업 재무제표를 분석해 인간 애널리스트보다 더 정확히 미래 실적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재무제표 분석은 매출, 마진, 비용 등 데이터를 읽고 회사의 수익 창출 동력을 진단하는 것이 골자다. 이 작업은 투자 판단의 핵심 과정으로 복잡한 수치를 정확히 해석해야 해 종전엔 AI가 하기 어려운 분야로 꼽혔다. 성능 향상 부진의 늪에 빠진 투자용 AI '로보어드바이저'의 개발에 새 돌파구가 될지 주목된다.

1일 금융투자 및 AI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대 경영대학원의 발레리 니콜라예프(회계학) 교수팀은 이런 내용의 논문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한 재무제표 분석'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LLM은 언어에 특화한 생성 AI 모델로, 챗GPT의 핵심 엔진 역할을 한다. 니콜라예프 교수팀은 기업 1만5천401곳의 최근 수십년간 재무제표 15만여건을 입수해 업체 이름과 연도를 알 수 없도록 익명화 처리했다. 이를 챗GPT의 대표 LLM인 'GPT-4'에 넣고, 정교한 프롬프트(지시문)를 써서 3단계에 걸쳐 재무제표를 분석하고 미래 실적 방향을 예측하라고 시켰다.

예컨대 '최근 3년 동안 회사 매출이 꾸준히 올랐다'(트랜드 분석), '영업 마진율이 25%로 개선 추세다'(비율 분석), '매출이 성장하고 영업 비용을 잘 관리해 실적이 계속 좋아질 것 같다'(심층 이유 분석) 식의 순서로 AI가 결론을 도출할 수 있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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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크 NEWS] LGU+, AI B2B(인프라+설루션)서 2028년 2조 매출 달성

LG유플러스가 LG그룹 계열사 전체의 인공지능(AI) 역량을 결합해 수익화하는 첨병에 선다. LG유플러스는 AI시장이 생각하는 것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오는 2028년경 AI 기업간거래(B2B)사업에서 매출 2조원(인프라+설루션)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2일 서울 용산구 소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AI 중심의 B2B 중장기 성장 전략 ‘All in AI’를 공개했다. ‘All in AI’는 LG유플러스가 B2B 사업을 전개할 때 인프라, 플랫폼(생성형 AI), 데이터 등 기술 혁신에 집중해 ‘AI 응용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AIDC, 온디바이스 AI 등 ‘AI 인프라’ 사업 및 ‘AI 신사업’과 더불어 △AICC(AI컨택센터) △기업 커뮤니케이션 △SOHO(소상공인) △모빌리티 등 4대 ‘AI 응용 서비스’를 통해 B2B AI 사업 매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가 당장 집중하는 분야는 AI 인프라시장이다. 이후에는 AI 어플리케이션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인프라 영역에는 AI 데이터센터(AIDC), 온디바이스 AI 등이 포함된다. AI 인프라의 핵심인 데이터센터 사업은 차세대 냉각 시스템, 대규모 서버 수용량 등 강점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의 sLLM(소형언어모델, small Large Language Model) 익시젠(ixi-GEN)을 활용해 글로벌 기업들의 AI 서버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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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NEWS] 딥페이크 우려에…유튜브, 생성AI 영상 '삭제 요청' 허용

유튜브에서 '딥페이크'와 같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자신의 얼굴이나 목소리를 모방한 콘텐츠를 발견했다면 '삭제'를 요청할 수 있게 됐다. 1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유튜브는 지난달 개인정보 보호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된 콘텐츠의 삭제를 요청할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했다. 유튜브 고객센터 게시 내용에는 '내 외모나 음성과 유사하게 AI로 생성되거나 합성된 콘텐츠 신고'라는 항목이 신설됐다.

유튜브는 이를 통해 "누군가 AI를 사용해 내 외모 또는 음성과 유사하게 콘텐츠를 변경하거나 생성한 경우 삭제를 요청할 수 있다"며 "콘텐츠가 삭제 대상이 되려면 AI를 사용해 사실적으로 변경되거나 생성된 버전의 내 초상이 묘사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고가 접수되면 △콘텐츠 변경·합성 여부 △해당 콘텐츠의 공개 여부 △개인 식별 가능 여부 △사실적인지 여부 △패러디·풍자 또는 기타 공익적 가치 여부 △범죄·폭력, 제품·정치인의 보증 등 민감한 행동에 가담한 유명인 등장 여부 등을 고려하게 된다. 사용자는 유튜브 개인정보 침해 신고 절차를 따라 삭제를 요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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