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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LG AI '엑사원 3.0', 국내 최초 오픈소스 공개…성능 56%↑ 비용 72%↓_8월 8일

U+비즈마켓 블로그팀 2024. 8. 8. 10:01

 

 

[비즈니스 NEWS] "다 죽어 나갔어요"…텅 빈 양식장에 '망연자실'

전국 연안 곳곳에 고수온 경보가 내려진 7일 전남 고흥군 한 육상 양식장에서 작업자 최인환(56) 씨는 텅 빈 수조를 바라보며 한숨만 푹푹 내쉬었다. 이 양식장에서는 내년 봄 출하 예정인 강도다리 30만여 마리 가운데 약 20만 마리가 불과 이틀 사이 떼죽음을 당했다. 강도다리와 함께 기르는 넙치도 5만 마리가 함께 폐사했다. 양식장 한편에 자리한 냉동창고는 포대에 담긴 물고기 폐사체로 가득했다.

그 양이 너무 많아서인지 냉동창고도 비릿한 냄새를 전부 가두지 못했다. 바로 옆 넙치 수조도 사정은 마찬가지. 24도 정도가 적정온도인데 불과 10분 사이 물 온도가 0.3도 오르면서 수은주가 27.2도까지 올랐다. 최씨는 "강도다리가 원래 더위에 취약하긴 하지만 이 정도까지 피해가 난 적은 없었다"며 "남은 고기라도 지키고 싶은데 올해 득량만 물 온도가 올라가면서 폐사는 계속 나올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전남 신안군 흑산면 해역과 남해 연안(전남 진도군 울둘목∼죽림리∼해남군 땅끝, 고흥군 거금도∼여수시 낭도), 가막만에는 고수온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지속되고 있는 폭염의 영향으로 인해 서해와 남해 내만과 연안을 중심으로 수온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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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NEWS] 카카오페이, 증권·보험 성장에 2분기 연속 흑자…“자회사 매출 전년2배↑

카카오페이가 증권·손해보험 등 자회사 실적 성장에 힘입어 2분기 연속 당기순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6일 카카오페이는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 6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이날 온라인 컨퍼런스콜에서 “자회사인 증권·손해보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며 금융서비스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며 “상반기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하반기 모두에게 이로운 금융플랫폼 서비스를 이어 가겠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2분기 결제·금융서비스 거래액이 골고루 늘었다. 2분기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41조1000억원이다. 매출 기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2조1000억원으로 전체 매출 30% 비중을 넘어섰다.

결제서비스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다. 지난 4월 삼성페이·제로페이 서비스 개시로 오프라인 결제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1% 급증했다.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 이용자는 결제처 확장과 해외결제 성장에 따라 연내 5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금융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1·2금융권에서 고르게 신용대출 실행액이 증가한 영향이다. 카카오페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855억원을 기록했다. 결제 서비스 매출이 1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5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투자·보험 등 자회사는 물론 대출 등 카카오페이 자체 금융서비스 매출도 늘었다. 신 대표는 “중장기적으로 비결제 부문 매출을 전체 매출 50% 이상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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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NEWS] "검색하면 돈 줘요" 연관검색어도 조작?…네이버, 칼 빼든다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하고 퀴즈 풀면 10원을 드려요."

한 금융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진행하고 있는 리워드(보상) 이벤트 내용이다. 한 의료기관명을 네이버 검색창에 입력한 다음 해당 기관을 누르고 '주변' 탭에서 표시되는 첫 번째 명소 이름을 입력하면 10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이 플랫폼에서 제시한 검색어엔 특정 지역명이 함께 적혀 있다. 사용자들이 이 이벤트를 통해 해당 기관명을 많이 검색할수록 연관검색어에 이 기관이 노출될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다. 이처럼 네이버 검색창에 일부 글자만 적어도 자동으로 검색어가 완성되는 기능을 노려 리워드 이벤트를 진행하는 플랫폼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의 이벤트가 자동완성 서비스 품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거 실시간 검색어 조작 논란으로 홍역을 치렀던 포털업계 입장에선 촉각을 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 네이버도 최근 리워드 이벤트를 통해 자동완성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예의주시하는 중이다. 이상무 강릉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리워드앱 등을 통한 검색어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이 실제로 필요한 정보를 찾기 어려워질 수 있다"며 "이런 문제는 포털서비스 검색 품질 저하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입장에서도 공정한 경쟁을 하는데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상업성 키워드에서 이상 트래픽이 늘어나고 이에 대한 사용자 신고도 증가하고 있어 현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검색 결과 랭킹 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자동완성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의 불편함이 없도록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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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NEWS] LG AI '엑사원 3.0', 국내 최초 오픈소스 공개…성능 56%↑ 비용 72%↓

LG AI연구원이 7일 최신 AI 모델 ‘엑사원 3.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엑사원 3.0’ 모델 중 성능과 경제성 측면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경량 모델을 연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 공개를 결정했다. LG AI연구원은 이날 ‘엑사원 3.0’의 모델 학습 방법, 성능 평가 결과 등을 담은 기술 보고서를 발표했다. '엑사원 3.0’은 성능과 경제성을 모두 잡았다. 이전 모델인 ‘엑사원 2.0’ 대비 추론 처리 시간은 56%, 메모리 사용량은 35% 줄이고 구동 비용은 72% 절감했다. AI로 인해 촉발된 소비 전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량화·최적화 기술 연구에 집중해 초기 거대 모델 대비 성능은 높이면서도 모델 크기는 100분의3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LG AI연구원은 보고서에 △MT-Bench △AlpacaEval-2.0 △Arena-Hard △WildBench 등 AI 모델의 대화 성능 등 실제 사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표적인 벤치마크(성능 평가 지표)와 함께 평가에 활용한 25개 벤치마크의 개별 점수와 각 영역별 평균 점수를 모두 공개해 보고서의 신뢰성을 높였다.

‘엑사원 3.0’은 실제 사용성을 비롯해 코딩과 수학 영역 등 13개 벤치마크 점수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메타의 라마3.1, 구글의 젬마2 등 동일 크기의 글로벌 오픈소스 AI 모델과의 비교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어와 영어를 학습하고 이해할 수 있는 이중언어 모델인 ‘엑사원 3.0’은 한국어 성능도 세계 최고를 기록했다. 이번에 공개한 ‘엑사원 3.0’은 특허와 소프트웨어 코드, 수학, 화학 등 국내외 전문 분야 데이터 6000만건 이상을 학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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