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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트럼프 특수에 반짝했던 비트코인…한때 6만달러 '붕괴'_8월 5일

U+비즈마켓 블로그팀 2024. 8. 5. 09:59

 

[비즈니스 NEWS] 법인세 수입 ‘비상등’…올해 목표치의 40%도 안 걷혀

6월까지 걷힌 법인세가 올해 목표치의 4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가 확인되는 2014년 이후 가장 더딘 속도다. 정부는 이달부터 시작되는 법인세 중간예납으로 세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 보고 있지만 삼성전자 등 지난해 적자를 낸 기업은 결손분을 공제받아 이마저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 1~6월 법인세 수입은 1년 전보다 16조1000억 원(34.4%) 줄어든 30조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올 한해 걷기로 한 법인세(77조7000억 원)의 39.5%에 해당하는 액수다. 통상 법인세는 기업들이 직전년도 실적에 대해 세금을 내는 3~5월 한해 목표치의 60% 정도가 걷힌다. 하지만 올 상반기(1~6월)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많은 기업이 작년 영업적자로 법인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아 진도율이 40%에도 못 미쳤다. 이는 관련 통계가 확인되는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56조 원 세수 결손이 난 지난해에는 상반기 법인세 진도율이 44.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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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NEWS] '티메프 사태 키웠다'…은행권 선정산대출 책임 공방

그동안 일부 시중은행이 운용해 온 높은 금리의 ‘선정산 대출(매출채권담보대출)’이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티몬 글로벌 쇼핑 플랫폼인 티몬월드 등 특정 플랫폼을 대상으로 대출 한도를 늘려준 것이 독이 됐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급기야 금융당국은 문제가 된 상품을 주로 팔았던 은행에 대한 점검에 착수키로 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SC제일은행이 지난달 31일부터 인터파크쇼핑과 AK몰에 대한 ‘선정산 대출’ 취급을 잠정 중단했다. 구영배 큐텐(티메프 모회사)가 전날(30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현안 질의에서 이들 플랫폼의 추가 미정산 가능성 언급한 지 하루 만에 이뤄진 결정이다.

선정산 대출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입점한 판매자(셀러)가 은행에서 판매대금을 먼저 받고, 정산일에 은행이 이커머스로부터 판매대금을 받아 자동 상환하는 상품이다. 판매 증빙 자료를 기준으로 이뤄지는 대출이고 금리는 6% 내외로 높은 편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SC제일은행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티몬과 위메프 입점 업체에 선정산 대출을 준 금액은 신규취급액 기준 약 3855억3800만원으로 확인됐다. 이들 은행이 취급한 선정산 대출 규모는 지난해에도 1조230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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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NEWS] 트럼프 특수에 반짝했던 비트코인…한때 6만달러 '붕괴'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이틀째 소폭 하락하며 6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한때 비트코인 공급량 증가와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4일 오전 10시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을 보면,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17% 하락한 6만568달러(약 8246만원)로 거래 중이다. 앞서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6시쯤 5만9836달러까지 추락하며 한때 6만달러선이 붕괴했다. 미국 가상(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도 미 동부 시간 3일(현지시간) 오후 3시 25분쯤 비트코인 1개가 24시간 전보다 4.85% 하락한 5만9908달러(약 8157만원)에 거래됐다.

이번 비트코인 가격 하락 요인으로는 지난 주말 미국에서 발표된 ‘고용보고서’ 충격으로 미국 주식시장이 일제히 하락한 여파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파산한 가상화폐 거래소 ‘제네시스’ 물량 폭탄이 터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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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NEWS] 반도체 효과에 대중 수출도 회복…한국, 中수입시장 2위 재탈환

반도체 업황이 살아나면서 부진했던 대중 수출이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써 한국은 올해 상반기 기준 중국 수입 시장에서 2위 자리를 되찾았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7월 대중(對中) 수출은 작년보다 14.9% 증가한 114억달러로 2022년 10월(122억달러)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1∼7월 누적 대중 수출은 748억달러로, 미국(745억달러)을 제치고 중국이 다시 한국의 최대 수출국이 됐다. 대미 수출 호조로 올해 상반기(1∼6월)까지는 대미 수출(643억달러)이 대중 수출(634억달러)보다 많았는데, 7월 대중 수출 호조로 1∼7월 누적 대중 수출이 대미 수출을 다시 앞질렀다.

대중 수출 회복은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가 견인했다. 7월 1∼25일 기준 반도체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9% 증가했다. 이 기간 평균 대중 수출 증가율(10.4%)을 크게 웃돈다.미중 신냉전이 초래한 공급망 재편에도 여전히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는 중국으로 메모리반도체, 무선통신기기 부품, 디스플레이 등 한국산 IT 중간재 수출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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