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NEWS] "입주가 코앞인데"… 잔금대출 막힌 분양자들 망연자실
최근 은행을 중심으로 금융권이 가계대출을 옥죄는 상황에서 정부가 정책자금 대출도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입주를 앞둔 실수요자들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계약을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고금리 대출을 받는가 하면 문재인 정부 시절의 '대출난민'이 재현되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택대출 한도 및 기준 강화로 신축 아파트 입주를 앞둔 수분양자들의 타격이 가장 큰 것으로 전해졌다.
주택매매를 위해 그동안 사용했던 수단들을 사용하는게 사실상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게 잔금대출이다. 입주일에 맞춰 20% 가량의 잔금을 납부해야 하는데 그동안은 은행권의 잔금대출을 활용해왔다. 하지만 최근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등 주요 은행들이 잔금대출 중단에 나서면서 당장 목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정책자금인 디딤돌 후취담보 대출마저 막히면서 신규 입주자들은 망연자실하고 있다. 후취담보란 준공 전 아파트처럼 담보를 잡기 어려울 때 은행이 돈부터 먼저 빌려준 뒤 주택이 완공돼 소유권 설정이 되면 담보로 바꿔주는 대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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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NEWS] "브레이크 밟았는데…풀악셀?" 페달 오조작 사고 4건 중 1건은 고령자
페달을 잘못 밟아 일어나는 교통사고가 매달 160건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16일 ‘페달 오조작 사고특성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발생한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차량의 자동차사고를 분석한 결과, 페달 오조작 사고는 매월 160건 이상(연평균 2000여건) 발생하고 있었다.
페달 오조작 사고는 브레이크 페달과 가속 페달을 번갈아 밟아야 하는 상황에서 주로 발생했으며 사고장소는 주로 주차장, 교차로, 신호등 앞에서 많이 발생했다. 연령대별로는 65세 이상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 사고가 2718건 발생해 25.7%를 점유했고, 70세 이상 운전자 페달 오조작 사고 점유율은 동 연령대 면허소지자 점유율 대비 2.5배 높게 나타나 고령운전자에게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를 우선 보급하는 지원제도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페달 오조작 사고는 가속 페달과 감속 페달을 번갈아 밟아야 하는 상황에서 빈발, 2건 중 1건은 주차구역 주차 및 출차 중 발생했다. 61세 이상부터 급격히 증가, 페달 오조작사고 4건 중 1건은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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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NEWS] 주춤했던 조선주, 3400억 '수주 잭팟'에 다시 날아올라
주춤했던 조선주가 강세를 보였다. 저평가 인식에 선박 수주 소식이 더해지면서 일제히 오름세를 탔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전날보다 3.89% 오른 19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9만9400원까지 오르며 20만원에 육박하기도 했다. HD현대중공업도 전 거래일 대비 3.77% 상승한 19만2700원에 마감했다.
이날 HD한국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VLA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총 수주금액은 3396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VLAC 2척은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오는 2027년 9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조선 기자재주인 한화엔진은 전일 대비 6.35% 올랐고, HD현대마린엔진(3.17%), HD현대미포(2.29%) 등 HD현대그룹의 다른 종목들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중공업(3.54%), 한화오션(1.49%) 등 다른 조선주들도 상승 마감했다. SK증권 한승한 연구원은 "장기 이익 추정치에는 큰 영향이 없으며 향후 ‘슈퍼 사이클’이 보다 길고 완만하게 나타나 지속 가능한 수익을 안정적으로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외국인들의 순매수세가 이어지는 등 중국 증설에 따른 부정적 영향도 제한적이며 중국 후판 가격도 단기적으로 보면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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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NEWS] 세계 최초 '전자결정' 발견한 韓 연구팀…고체물질 속 액체·고체 공존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고체 물질 속에서 전자가 액체의 특징과 고체의 특징을 모두 갖고 있는 ‘전자결정’ 조각을 발견했다. 이는 현대 물리학의 오랜 난제인 고온초전도체 및 초유체 현상의 비밀을 풀어낼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연구사업(글로벌 리더연구)의 지원으로 수행한 이번 연구 성과가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17일(현지시간 16일 오후 4시)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고체 물질 속에서 원자는 규칙적인 배열을 이뤄 움직일 수 없는 반면 전자들은 마치 기체처럼 자유롭게 움직여 전압을 걸어 전자들의 흐름을 만들어 주면 전류가 발생한다. 전자들이 서로 밀어내는 힘을 고려해 전자들이 규칙적인 배열을 이뤄 움직일 수 없는 전자결정 상태는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유진 위그너가 제안했다.
이번 연구 성과의 기반이 된 2021년 연구 성과 역시 과기정통부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의 지원을 통해 이뤄진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지식의 탐색과 확장’이라는 기초연구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면서도 국내 연구 생태계를 더욱 튼튼히 할 수 있도록 내년 기초연구 지원 사업을 역대 최대 수준인 2조 3400억원 규모로 편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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