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NEWS] "셋 다 웃는 게 얼마만이냐"…조선3사 13년 만에 동반흑자 눈앞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올라탄 국내 대형 조선 3사가 연간 기준 13년 만에 동반 흑자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그동안 발목을 잡은 저가 수주를 털어내고 LNG 운반선 등 친환경 고부가 선박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한 결과다. 선별 수주로 3년치 이상의 일감을 채운 만큼 당분간 흑자 기조는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3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010140)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1199억 원이다. 삼성중공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333억 원으로 2015년부터 이어진 연간 적자행진을 마감했다.
최근 시황은 중장기 실적 상향에 긍정적이다. 지난달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는 지난해 동기(175.37) 대비 14.56p 증가한 189.96이다. 신조선가지수는 1988년 세계 선박 건조 가격을 평균 100으로 놓고 지수화한 지표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HD한국조선해양은 3.5년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상황으로 단기 실적에 중점을 둘 이유가 전혀 없다"며 "내년까지도 확실한 수익성이 보장되는 선종·계약 선가를 바탕으로 선별 수주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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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NEWS] 신세계 정유경 회장 승진…이마트-백화점 계열분리 공식화
신세계그룹이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의 계열 분리를 공식화했다. 예정된 수순이지만 사업 리스크 분산, 본업 경쟁력 강화 등의 다목적 포석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세계그룹은 30일 정기 임원인사에서 정유경 총괄사장이 (주)신세계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정유경 회장 승진은 2015년 12월 신세계 총괄사장 자리에 오른 지 9년 만이다. 앞으로 정유경 회장은 계열 분리되는 백화점 부문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이번 인사는 정용진 회장이 취임 첫해 단행한 정기 인사다. 신상필벌 원칙에 따라 역량 중심의 인재를 발탁해 성장을 가속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신세계그룹 측은 설명했다. 정유경 회장의 승진은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계열 분리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그룹을 이마트와 백화점 두 개의 축으로 분리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한편 이날 인사에서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마트24 대표에는 송만준 이마트 PL·글로벌사업부장이 내정됐다. 신세계푸드 대표에는 강승협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이 선임됐고, 김홍극 신세계까사 대표는 신세계인터내셔날 뷰티&라이프부문 대표를 겸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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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NEWS] 불안할 땐 역시 금?…金투자로 몰려드는 개미들
금값이 올해들어서만 30% 넘게 오른 이후에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선 가격이 단기간 오를만큼 올랐다고 지적하지만,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에 미국 대선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며 안전자산을 찾는 수요는 계속 금을 향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개인 투자자들은 금 현물에 투자하는 ‘ACE KRX금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400억원 담았다. 또 개인 투자자는 금 선물지수를 추종하는 ‘KODEX 골드선물(H)’와 ‘TIGER 골드선물(H)’도 각각 17억원, 13억원 규모 순매수했다.
단기간 급등한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금광 기업 투자가 대안이 될 수 있단 조언도 나온다. 통상 금광 기업이 금 가격 반등과 같이 움직이는 것과 달리 최근 주가는 부진했지만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국내에서 금광 기업에 투자하는 ETF로는 금광 기업에 투자하는 ETF 가운데 총 운용자산이 가장 많은 ‘반에크 골드 마이너스’와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이 있다. 강대승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 금광 기업은 금 가격이 반등하는 구간에서 금보다 더 강하게 반등하는 움직임을 보여왔다”며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금광 기업들의 수익성 반등이 나타나고 있으며 유가 하락에 따른 비용 절감으로 금광 기업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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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NEWS] 우주기업 경쟁 붙여 재사용 발사체 개발한다
정부가 재사용 발사체 기술을 민간기업에 경쟁을 붙여 개발한다. 기술개발 사업의 밑그림을 민간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기업수와 기업당 예산 등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우주항공청은 이를위해 29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사에서 국내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들과 함께 내년부터 본격화될 '혁신형 재사용발사체 핵심기술 선행연구 사업'에 대한 기업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스타십과 같은 메탄 추진제 기반의 엔진 개발을 민간기업 주도로 추진하며, 총 3년간 한국판 스페이스X를 육성하는 경쟁형 R&D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 박순영 재사용발사체프로그램장은 "단순하게 어떤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서가 아니라 이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비용을 얼마나 줄이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지를 따져 경쟁을 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이 비즈니스에 필요한 재사용 발사체 핵심 기술을 직접 제안하고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게 이번 사업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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