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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그린벨트 해제 택지' 관건은 속도…정부는 "5년 후 첫 분양"_11월 6일

U+비즈마켓 블로그팀 2024. 11. 6. 10:00

 

 

[비즈니스 NEWS] '그린벨트 해제 택지' 관건은 속도…정부는 "5년 후 첫 분양"

정부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어 서울 서초구 서리풀지구 등에 짓는 아파트를 2029년 첫 분양하겠다는 계획을 5일 밝혔다. 지금으로부터 5년 뒤 분양하고 7년 뒤엔 첫 입주가 가능하도록 추진한다는 것으로, 토지 보상 등 절차를 얼마나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총 5만가구 규모의 4개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하며 '2026년 상반기 지구 지정, 2029년 첫 분양, 2031년 첫 입주'라는 시간표를 제시했다.

김배성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새로 발표한 4곳의 후보지는 상대적으로 지장물이 적고, 농지로 사용되는 곳이 많다"며 "다른 공공택지지구보다 빠른 보상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부는 신규택지 발표를 통해 5년 후 양질의 주택이 공급된다는 믿음이 시장에 형성된다면, 현재 부동산 시장 상황을 관리하는 데도 도움이 될 거라고 보고 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미래에 주택이 공급된다는 믿음이 없고 불안하면 빚을 내 '영끌'을 하는 수요가 다수 붙을 수 있다"며 "신규택지는 미래 대비용이지만, 현재 상황 대응에도 충분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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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NEWS] “안정적 수입은 커녕 노후가 통째로”…대기업 즐비한 이곳도 상가 절반이 텅

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상가 공실률은 규모를 가리지 않고 2014년 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 중이다. 소규모 상가는 올해 2분기 공실률이 8%를 기록했는데 코로나 사태 타격이 극심했던 2020년 4분기(7.1%)보다 더 높다. 중대형 상가 역시 13.8%로 지속적인 상승 추세다. 국내 자영업 종사자 1000만명 이상, 직간접 관련자 2000만명 이상인 현실을 감안하면 심각한 상황이다. 빈 점포가 늘어나면 투자한 실버세대는 노후가 흔들린다. 지역경제 추락에 따른 자영업 어려움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이처럼 상가 경기가 식었는데 공급은 과잉 일변도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19년 이전까지 2만실 안팎이던 전국 상가 입주물량은 2020년부터 작년까지 매년 3만실을 넘었다. 올해도 2만4000실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내수경기가 악화되고 트렌드가 변하는데도 상가 수요 예측은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공급과잉 문제를 바로 잡지 못하면 앞으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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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NEWS] “치킨값은 벌 줄 알았는데...” 뻥튀기 공모가에 개미만 피눈물

온 국민 용돈벌이 수단으로 인기를 끌던 공모주 시장에 찬바람이 불면서 투자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만 해도 143%에 달했던 공모주 투자 수익률은 10월 8.6%로 추락했다.

급기야 상장하자마자 하한가 목전까지 추락하는 새내기주도 등장했다. 지난 1일 증시에 입성한 초등학교 방과후 교구업체 ‘에이럭스’는 공모가(1만6000원) 대비 -38.3% 하락한 9880원에 마감했다. 한국 공모주 역사상 상장 첫 날 최대 낙폭 기록이다.

공모주 전문가인 A운용사 대표는 “본업과 연관성이 낮은 유명 기업들을 비교 대상에 넣어 공모가가 부풀려지고, 기업의 성장성을 믿고 장기 보유하겠다는 확약 비율도 낮다 보니 상장일에 ‘팔자’ 매물이 쏟아진다“면서 “거품 붕괴 조짐이 나타날 땐 공모주 청약은 물론, 신규 상장주 매매도 손실을 볼 수 있으니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공모가가 회사 가치 대비 부풀려지면서 시장에 왜곡이 생겼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10월 이후 신규 상장사 12곳 중 10곳의 공모가가 희망공모가 최상단을 초과해 높게 책정됐다. 업계에선 ‘상초(상단 초과)’ 기업이라고 부르는데, 작년만 해도 전체의 10~20% 수준이었는데 올해 80%까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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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NEWS] “인기 없으면 화질 낮아도 되잖아”…돈 되는 것만 밀어주는 인스타그램

최근 인스타그램이 조회수가 낮은 동영상의 화질은 낮추고 반대로 조회수 높은 영상 품질은 올린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광고 수익에 도움이 되는 ‘돈 되는’ 콘텐츠에만 지원을 몰아주는 정책 탓에 가뜩이나 심화된 콘텐츠 생태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강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대표는 일부 동영상의 품질이 다른 영상보다 낮은 이유에 대해 “조회 수가 많은 크리에이터의 동영상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오랫동안 시청되지 않으면 낮은 화질의 동영상으로 이동한 다음, 조회사 늘어나면 더 높은 화질의 동영상으로 다시 렌더링한다”고 밝혔다. 조회수가 많은 영상일수록 고화질을, 그렇지 않은 영상에는 그보다 낮은 화질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용자들은 인기 크리에이터에게 소규모 크리에이터보다 특권을 부여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유명 크리에이터가 고화질의 영상을 올려 기존의 인기를 강화하는 반면 소규모 크리에이터는 화질에서도 상대적으로 밀리는 만큼 인기 영상과의 경쟁에서 더욱 이길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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