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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직장' 순위 두계단 하락_10월 14일

U+비즈마켓 블로그팀 2024. 10. 14. 10:00

 

 

 

[종합 NEWS] 한강, 한국작가 첫 노벨문학상 수상

소설가 한강(54)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받은 것은 2000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아시아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것은 2012년 중국의 모옌 이후 12년 만이다. 국적 기준으로 노벨상을 받은 아시아 작가는 라빈드라나트 타고르(1913년·인도), 가와바타 야스나리(1968년·일본), 오에 겐자부로(1994년·일본), 모옌(2012년·중국) 등에 이어 한강이 5번째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 시간) 한강을 수상자로 발표하면서 “한강의 작품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하는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한강은 작품에서 역사적 트라우마와 보이지 않는 규칙에 맞서며, 작품마다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다”며 “그는 육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의 연결에 대한 독특한 인식을 갖고 있으며, 시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강은 한림원이 공개한 전화 인터뷰에서 “정말정말 감사하다. 너무 놀랐고, 영광이다”라며 “한국 독자들, 동료 작가들에게 좋은 소식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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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NEWS]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최고 직장' 순위 두계단 하락

10일 포브스가 최근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직장' 평가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주요 글로벌 기업 중 3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독일 여론조사기관 스태티스타와 협력해 6개 대륙 중 최소 2개 대륙에서 1천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 그룹에서 근무하는 50여개국 30만명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850곳의 순위를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임직원은 소속 회사를 가족이나 친구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와 급여, 인재 개발, 원격 근무 옵션 등의 기준에 따라 회사를 평가했다. 조사 과정에는 기업이 관여할 수 없으며 응답자의 익명성이 보장된다.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1위)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2위)에 밀렸다.

지난해 주력인 반도체 업황 악화로 반도체 사업에서만 15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낸 데 이어 성과급에 대한 불만 등으로 지난 7월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1969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총파업에 돌입하는 등 안팎으로 위기가 커진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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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NEWS] 5년간 희망퇴직금만 6.5조 쓴 은행들…"이자수익으로 돈잔치"

주요 은행들이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희망퇴직자들에게 법정퇴직금을 제외하고도 더 얹어준 돈이 6조5천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영업 중인 14개 은행은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희망퇴직자들에게 총 6조5천422억원을 희망퇴직금 명목으로 지급했다.

이 기간 14개 은행에서 희망퇴직한 직원은 총 1만6천236명으로, 1인당 평균 4억294만원에 달하는 희망퇴직금을 받아 간 셈이 된다. 하나은행을 제외한 13개 은행은 올해 들어 아직 희망퇴직을 시행하지 않은 만큼 사실상 5년 동안의 희망퇴직 통계로 볼 수 있다. 희망퇴직금은 은행들이 법정퇴직금 외에 추가로 지급한 돈으로, 여기에는 보통 특별퇴직금, 자녀 학자금, 재취업 지원금 등이 포함됐다. 부 은행은 건강검진비와 의료비, 상품권을 지원하기도 했다.

은행권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금리 장기화 덕분에 사상 최대 수익을 거두면서 다른 업계보다 높은 수준의 희망퇴직금을 나눠 가졌다는 게 천 의원실의 문제의식이다. 천 의원은 "이자수익으로 막대한 수익을 얻는 시중은행의 퇴직금 잔치가 지나친 것으로 보인다"며 "수익의 사회 환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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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NEWS] 국제 콘퍼런스서 경쟁력 강화 나선 K-제약바이오

전 세계 최대 바이오 박람회 중 하나인 ‘2024 세계 제약·바이오전시회(CPHI)’가 개막하면서 국내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링 모집 경쟁에 돌입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중국 바이오 기업을 배척하려는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이 이번 박람회에서 중국 기업의 공백을 채울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지시간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CPHI 2024가 개최됐다. 올해 35주년을 맞이한 CPHI는 매년 166개국 이상, 2400여 곳의 제약·바이오기업이 참여하고 6만2000명의 업계 관계자·전문가들이 참석해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글로벌 최대 바이오 행사 중 하나다.

특히 이번 CPHI는 미국 정부가 중국 바이오 기업 견제 목적으로 추진 중인 ‘생물보안법(Biosecure Act)’ 최근 하원 본회의를 통과된 시기에 열리는 행사이기 때문에 중국 기업을 대체할 파트너를 찾기 위한 바이어도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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