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NEWS] 어려워도 갈 길 간다…삼성전자, 파운드리 정면돌파 의지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다. 고객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적자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파운드리 분사 가능성을 일축했다. 삼성전자 내부에서 독자 생존력을 키우겠다는 것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필리핀을 방문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사업부를 분사하는 데 관심이 없다"며 "우리는 사업 성장을 갈망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이 파운드리 사업부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최근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부를 분사하기로 결정하면서 삼성전자에도 같은 요구가 나오는 가운데 나온 언급이다. 업계에서는 종합반도체기업(IDM)인 삼성전자의 특성상 파운드리의 신뢰를 확보하기 어렵다며 분사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 업계 선두인 TSMC도 '고객사와 경쟁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앞세워 기술 유출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분사를 언급한 적이 없는 만큼 이 회장은 원론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설령 삼성전자가 이를 검토하더라도 독자 생존력이 없는 상황에서 분사는 오판이 될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 회장이 지금 당장 적자가 지속되더라도 '2030년 시스템반도체 1위' 목표를 버리지 않겠다는 정면 돌파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133조 원을 투자해 시스템반도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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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NEWS] "가을 이사철 맞나"…서울 아파트, 거래 없이 매물만 쌓여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대장주로 불리는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단지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정부가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손님들 발길이 사실상 끊겼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매도자와 매수자간 희망 거래 가격 차이가 많다"며 "거래가 이뤄지지 않다 보니 매물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가 대출 규제를 강화한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는 사실상 끊기고, 매물만 계속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매수자와 매도자 간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다. 매수자는 고금리 기조 장기화와 대출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금융 부담이 커지고, 매도자는 앞으로 집값이 더 오를 것을 기대하며 버티기에 나서고 있다. 매도자와 매수자 간 희망 거래 가격 차이로 시장에 매물이 쌓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감소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아파트 거래량은 총 2080건으로 집계됐다. 신고기한이 아직 한 달가량 남았지만, 지난 8월 거래량(6127건)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주요 단지의 매도 희망 가격이 하방 경직성을 나타내고 있으나 대출 규제와 단기 급등 피로감 누적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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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NEWS] ‘개미 무덤’ 오명 네이버 드디어 희소식?...“실적 기대된다, 목표주가 22만원”
한국투자증권은 8일 NAVER에 대해 경쟁사 대비 양호한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NAVER의 올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2.2% 증가한 5027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기간 서치플랫폼(검색창 등) 매출액은 8.5% 늘어난 9748억원으로 성장률 회복이 예상된다고 한국투자증권은 분석했다. 지난해 부진했던 디스플레이광고에 대해서는 3분기에도 실적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고, 커머스 매출액은 14% 신장한 73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커머스 광고는 여전히 부진하나 브랜드패키지 솔루션 등을 중심으로 수수료 매출액이 고성장할 것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관측했다. 영업비용은 4.8% 증가한 2조1600억원으로 네이버제트의 연결제외 및 고정비 통제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NAVER의 저성장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동종업계 경쟁사 대비 양호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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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NEWS] “프로야구 1000만 관중 돌파”…역대급 인기에 분주해진 게임사
8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플레이 스토어 기준 스포츠 카테고리 매출 10위권 내에는 ‘컴투스프로야구2024’, ‘컴투스프로야구V24’, ‘컴투스프로야구매니저 라이브 2024’, ‘마구마구 2024’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이사만루24’와 ‘판타스틱 베이스볼’도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야구게임은 프로야구가 포스트시즌에 들어가며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게임사들이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마련한 이유다. 컴투스는 컴투스프로야구2024에 리빙 레전드 선수 카드를 추가했다. 추가된 리빙 레전드 선수 카드는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 오승환 등 투수 4명과 최정, 최형우, 강민호, 박병호, 양의지, 김현수, 손아섭 등 타자 7명 등 총 11종이다.
넷마블은 마구마구 2024에 실시간 경기를 진행할 때마다 기존 재화의 20배를 추가 지급한다. 고급 야구팩, 전체 스태프팩, 엘리트스태프팩, 장비팩 등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을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미니게임 이벤트도 진행한다. PC온라인 게임 ‘마구마구’는 신규 레전드 선수카드가 업데이트됐다. 경쟁전 솔로 모드 시즌 11도 시작한다. 해당 시즌 동안 30경기 이상 매 10경기 승리 시 마다 보상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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