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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삼성·LG전자, 새 먹거리 ‘온 디바이스 AI’ 영역 확장_7월 23일

U+비즈마켓 블로그팀 2024. 7. 23. 10:00

 

 

[비즈니스 NEWS] “드디어 엔저 끝 신호 왔다?”... 원·엔 환율 한 달 만에 883원대로

엔화 가치는 이달 초 심리적 저항선이라고 여겨졌던 ‘1달러=160엔’을 뚫으며 1986년 이후 38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선 엔화가 160엔대에서 움직이는 ‘초(超)엔저시대’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왔다. 그런데 지난 13일 미국 대선 유력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총격 사태 이후, 엔화에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달러를 팔고 엔을 사자’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엔화 가치 하락세가 멈춘 것이다. 지난 19일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달러당 157엔까지 오르면서 한 달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100엔당 851원대까지 떨어졌던 원·엔 환율도 이날 한 달 만에 883원대까지 올라섰다. 엔저 흐름에 제동이 걸린 것은, 미국 유력 대선 후보인 트럼프의 발언 때문이다. 트럼프는 지난 16일 “우리는 심각한 통화 문제를 안고 있다”며 “강달러와 엔화·위안화 약세는 미국에 매우 불리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엔저를 무기로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일본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삼성선물 리서치센터는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미국 우선주의인 트럼프 후보는 달러가 약해지길 바라는데, 그가 재선되고 과거 플라자합의 같은 국가 간 논의가 진행된다면, 달러의 주요 상대 통화인 엔화는 더 예민하게 반응하며 상승 반전할 수 있다”고 점쳤다. 플라자합의는 지난 1985년 미국·일본 등 주요국이 모여 인위적으로 달러를 약하게 유도하기로 결정한 합의다. 회담 직후 240엔 정도였던 엔·달러 환율은 급격하게 절상됐고 87년 말엔 120엔대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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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NEWS] "MS 한 기업에 너무 의존했다"... 'IT 대란' 미국의 뒤늦은 반

지난 18일(현지시간) 시작된 글로벌 정보기술(IT) 대란을 부른 건 단 한 개 기업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스템에서 발생한 오류가 국경을 넘어 전 세계에 전파되는 데는 몇 시간도 필요하지 않았다. 오랜 시간 MS와 동반성장해 온 미국의 피해는 다른 어느 나라보다도 컸다. 자의로 타의로 미국과 담을 쌓은 중국 등 소수 국가들만이 '운 좋게' 대란의 여파를 피해갔다는 것은 미국으로선 뼈아픈 일이다. 예견 못 할 것도 아니었기에 충격은 더 깊었다. 뒤늦은 깨달음이 미국 정치권에 확산하기 시작했다. "하나의 공급자에 대한 의존은 재앙이 될 수 있다." (에릭 슈미트 상원의원)전 세계 항공, 금융, 의료 등을 대혼란에 빠뜨린 MS발 IT 대란을 계기로 미국에서 MS 의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본격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다. MS는 20일 이 같은 충돌로 영향을 받은 기기가 "윈도 OS를 사용하는 전체 기기의 1% 미만"이라고 밝혔는데, 이 같은 설명이 오히려 MS의 과도한 영향력을 부각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향받은 기기의 비율이 극히 적음에도 세계가 동시다발 오류를 경험한 것은 MS라는 단일 기업에 세계 경제가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를 드러냈다는 것이다.

미국 정치권은 정파를 가리지 않고 반성에 나섰다. '빅테크 저승사자' 리나 칸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은 "이 사건은 '집중'이 시스템을 어떻게 취약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했고, 공화당 소속 마크 그린 하원 국토안보위원장도 성명을 통해 "우리가 삶의 모든 측면에서 IT에 얼마나 의존해왔는지, 그리고 단일 결함이 전체 경제에 어떤 파급 효과를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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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NEWS] K-증시에 ‘트럼프 리스크’… 자동차ㆍ반도체株 ‘녹다운’

4개월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자동차와 반도체 등 대표적인 국내 수출 종목의 주식 가격이 크게 출렁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과거 대통령 재임 시절과 같이 보호무역주의를 들고 나올 것으로 보이면서 수출 종목의 실적 악화 우려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으로 이달 KRX 자동차 지수는 10.06% 하락했다. 주요 KRX 지수 가운데 하락폭이 가장 크다. 대표적인 국내 자동차 기업인 현대차 주가는 같은 기간 12.37% 추락했고, 기아차 주가도 10.05% 내렸다.

KRX 반도체 지수가 6.75% 하락하면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1.42%나 빠졌다. 자동차나 반도체 모두 실적은 나쁘지 않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해 2분기 매출액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 대비 4.16% 증가한 44조65억원이며, 기아는 5.44% 늘어난 27조6727억원이다. SK하이닉스도 2분기 매출액이 16조1886억원으로 추정되면서 지난 1분기(12조4296억원)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호실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이유로는 높아진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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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NEWS] 삼성·LG전자, 새 먹거리 ‘온 디바이스 AI’ 영역 확장

챗GPT 등장과 동시에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서비스 개발 경쟁이 촉발됐다. AI는 이에 따라 교육·업무·검색·창작은 물론 법률·의료 등 전문 분야에서도 널리 쓰이며 일상을 파고들었다. ‘변화가 곧 생존’인 기업들이 바꾼 풍경이다. 한국은 물론 세계 제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역시 마찬가지다. 양사는 가전·PC 등 주요 제품에 AI를 접목해 편의성을 끌어올리고 소비자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특히 ‘AI 시대’에 맞춰 스마트폰·반도체 신제품을 내놓으며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 양사가 이 과정에서 주목한 건 ‘온-디바이스 AI’(On-Device AI·서버 연결 없이 기기 자체적으로 AI 기능을 수행하는 기술)다. 온 디바이스 AI는 기기 자체에 장착된 반도체 칩을 통해 연산·추론 한다는 특징을 지닌다. 이 때문에 저지연·보안성에서 강점을 지닌 데다 비용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LG전자는 AI 기술을 자사 주요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올해 벽걸이·이동식·창호형·스탠드형 등 모든 에어컨 제품에 AI 기술을 접목한 게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집안 공간·주거 형태에 따라 AI가 최적화된 바람을 제공하는 ‘AI 풀라인업’을 완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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