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스토리/뉴스 큐레이션

[비즈마켓 뉴스 클리핑] 가을철 앞두고 럼피스킨 등 전염병 확진 잇따라…방역당국 ‘긴장’_9월 20일

U+비즈마켓 블로그팀 2024. 9. 20. 10:05

 

[비즈니스 NEWS] 가을철 앞두고 럼피스킨 등 전염병 확진 잇따라…방역당국 ‘긴장’

럼피스킨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정부는 살처분 마릿수가 적어 축산물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면서도, 가축전염병이 가을철에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바짝 긴장하고 있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 경기 여주의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제1종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은 모기 등에 의해 소가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감염된 소에서 고열, 피부 결절(혹) 등 증상이 나타나며 소의 유산이나 불임, 우유 생산량 감소 등을 유발한다. 폐사율은 10% 이하다. 럼피스킨은 올 들어 4차례 확진 사례가 나왔다. 지난달 12일 경기 안성에서 올해 첫 보고된 이후 같은 달 31일 경기 이천, 지난 11일 강원 양구, 18일 경기 여주 등에서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다만 이번 럼피스킨 발생으로 살처분된 소가 5마리에 그친다며 소고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방역당국은 지난해 럼피스킨 확진 농장의 소를 모두 살처분했지만, 현재는 럼피스킨에 감염된 소만 살처분하고 있다. 다만 가을철 확산 가능성에 대해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이날 열린 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 회의에서 “늦더위가 지나면 주요 매개곤충인 침파리와 모기 등의 활동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 지자체에 곤충 방제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기사 바로보기: 가을철 앞두고 럼피스킨 등 전염병 확진 잇따라…방역당국 ‘긴장’


[경제 NEWS] “올리브영 잡아라”…이커머스 ‘뷰티전쟁’ 참전 이유는

다이소에 이어 무신사, 컬리 등 이커머스 플랫폼이 앞다퉈 화장품 유통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온라인 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사업자들이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하면서 CJ올리브영이 장악한 국내 화장품 유통 시장에 변화가 일지 주목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가 지난 6∼8일 성수동에서 개최한 ‘뷰티 페스타’ 팝업(임시 매장) 행사에 1만8000여 명의 고객이 방문했다. 무신사가 화장품 영역에서 오프라인 팝업 매장을 운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 참여한 41개 브랜드 중 80%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신생 중소기업 브랜드다. 팝업 행사의 흥행으로 인해 참여 브랜드의 평균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달 19일부터 진행한 온라인 뷰티 페스타 실적을 합친 온오프라인 뷰티 부분 통합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8배 이상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패션과 뷰티는 무엇보다 고객 접점이 크고, 패션 상품 구매 고객이 뷰티 제품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라며 “무신사는 브랜드·제품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 브랜드의 힘으로 패션 부문에서 선두로 자리매김했듯이 화장품 분야에서도 자신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커머스 업체들이 너도나도 화장품 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거래액 증대와 수익성 확보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유통 쪽에서 뷰티는 탐을 낼 수밖에 없는 카테고리”라며 “물류창고에 재고가 쌓이는 것도 비용인데, 뷰티 상품은 차지하는 공간도 적으면서 마진이 많이 남아 기회비용이 높다”고 설명했다.

📎기사 바로보기: “올리브영 잡아라”…이커머스 ‘뷰티전쟁’ 참전 이유는


 

[경제 NEWS] “이번 역은 OO카드역입니다”…역명 병기 놓고 금융사 자존심 싸움

국내 금융사들이 지하철역 유상 병기 사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역에 자사 이름을 넣음으로써 홍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10월부터 여의나루역에 자사 이름을 병기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입찰에서 2억2200만원을 제시하며 최종 낙찰받았다. 역명 유상 병기 사업은 서울교통공사가 재정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하기 시작했다. 지하철역 1㎞ 이내 기업 및 기관 이름을 최대 3년 동안 나란히 적을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금융권은 지하철역 부역명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업계다. KB금융그룹은 샛강역(KB금융타운), 하나금융그룹은 을지로입구역(하나은행), 우리금융은 명동역(우리금융타운), 애큐온저축은행은 선릉역, KDB산업은행은 국회의사당역, BC카드는 을지로4가역 등을 사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역명 병기 사업에서 금융회사가 유리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입찰에 참가한 기업이 여럿일 경우 응찰 금액이 가장 높은 곳이 선정되기 때문이다. 특히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의 경우 낙찰가가 치솟는다. 실제로 신한카드는 을지로3가역을 8억7400만원에, 하나은행은 을지로입구역을 8억원에 낙찰받은 바 있다.

📎기사 바로보기: “이번 역은 OO카드역입니다”…역명 병기 놓고 금융사 자존심 싸움


 

[테크 NEWS] "온갖 문제의 온상" 글로벌 SNS 규제 목소리에 韓도 분주

글로벌 소셜미디어(SNS)가 각종 사회 문제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SNS 및 숏폼(짧은 영상) 서비스에 대한 청소년의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어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운영사 자체 조치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인식에 각국의 규제 움직임이 활발한 만큼 국내에서도 보다 강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SNS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반면,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가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어 청소년들에 대한 보호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운영사들은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의 10대 계정을 기본적으로 비공개 상태로 전환하고, 팔로우하거나 이미 연결된 사람으로부터만 개인 메시지를 받을 수 있도록 제한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에서 인스타그램에 가입하는 18세 미만 청소년의 계정은 '제한적인' 10대 계정으로 전환된다. 내년 1월부터는 한국을 포함한 나머지 다른 국가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메타는 부모가 청소년의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을 제한할 수 있는 모드를 통해 감독 권한도 강화했다.

📎기사 바로보기: "온갖 문제의 온상" 글로벌 SNS 규제 목소리에 韓도 분주


✋ 금주 가장 인상 깊게 읽은 NEWS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